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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4.04.30 (화) 폰드그룹,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언앤테크놀로지

가치투자클럽
2024-05-01 23:15:42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4.04.30..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폰드그룹은 지난 2월 21일 선별종목에 들었던 종목인데요. 코웰패션에서 인적분할 후 2월 2일 상장 당시 시초가가 11,180원에서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도 7천원 수준으로 하락했던 주가가 이후 5,260원까지 떨어졌고요. 화요일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폰드그룹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56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분할 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입니다. 




폰드그룹은 해외 브랜드 라이선스를 확보한 후 언더웨어, 레포츠/패션, 잡화 등을 자체적으로 기획, 디자인, 생산, 제조하여 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 주력으로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홈쇼핑 용 속옷과 레포츠 웨어 라이선스를 보유한 주요 브랜드는 푸마, 아디다스, FTV, DKNY, 캘빈클라인 등이 있습니다.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속옷은 대부분 폰드그룹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홈쇼핑 채널의 속옷 판매에 강점을 갖고 있고요.


 


그동안 코웰패션은 패션, 전자, 택배 (로젠택배 인수)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사업 간 시너지는 없었고 오히려 회사에 대한 평가를 낮추는 요인이 됐었는데요. 이번 인적분할 이후 패션사업의 실적만을 보여준다면 재평가의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폰드그룹은 실적의 계절성이 있는데 4 > 2 > 3 > 1분기 순으로 실적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1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이 100억원이 넘었으니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죠. 올해는 하반기 신규 사업이 시작되면서 분기가 지날수록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하고요. 


 

올해 투자포인트가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온라인 사업입니다. 위 이미지는 폰드그룹 홈페이지에서 따온 것인데요. 왼쪽으로 보면 Only Online이라고 보입니다. 과거 폰드그룹은 홈쇼핑 채널을 메인으로 두고 온라인은 홈쇼핑에서 남은 재고를 판매하는 형태였는데요. 지금은 온라인 전용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고 이것이 잘 먹히고 있다고 합니다. 



쿠팡 전용 PB 상품 기획도 하고 있고 신규로 계약한 KAPPA, 베네통, 에스카다, 에스프리 등은 홈쇼핑과 이커머스 동시 판매가 가능한 라이선스를 취득했고요. 이에 지난해 700억원 수준의 온라인 매출이 올해는 1,200억원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년 실적은 더 성장하리라 보고요. 



두 번째는 오프라인 브랜드입니다. 기존에는 홈쇼핑/온라인 중심의 사업이었는데 신규로 진행하는 3개의 브랜드는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우선 FIFA와 BBC Earth는 디스커버리, MLB 같은 모델입니다. 해외 브랜드 업체로부터 라이선스를 따서 직접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고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고요. 

FIFA는 3분기 기준 17개점 (연말 40개)을 오픈했고 BBC는 10개점 (연말 10개)을 오픈했습니다. 물론 실패하면 리스크가 크지만 회사 성향상 무리하게 확장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판매 상황을 보면서 사업 확장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하고요. 



추가 신사업이 재미있는데 SUPERDRY입니다. SUPERDRY는 영국 브랜드로 전 세계 47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22년 기준 매출액이 9,643억원에 달하는 브랜드입니다.


폰드그룹은 23년 3월 5,000만 달러 (약 660억원)를 투자해 슈퍼드라이의 아시아/태평양 IP를 인수했습니다. 디스커버리나 내셔널지오그래픽처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의 사업권 자체를 산 것이죠. 사업이 잘 되었을 때 라이선스를 회수해 갈 리스크가 없는 모델입니다. 



올해 7~8월 중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하고요. 영국 본사와는 별개로 아시아 감성에 맞게 직접 디자인을 하여 의류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유명한 아이돌 그룹을 모델로 쓴다고 하고요. 동남아에 50개 정도 매장이 있는 상황이라 그곳에 공급하는 의류 매출과 국내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하반기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폰드그룹이 슈퍼드라이 본사로부터 10년간 5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계약은 슈퍼드라이로부터 OEM 공급을 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는 150억원 정도로 보고 있지만 5억 달러면 7천억원에 가까우니 폰드그룹의 연간 매출 대비 최소 10% 이상 더해지게 됩니다. 



슈퍼드라이 본사에서도 폰드그룸이 디자인한 의류를 사가는 것도 있어서 OEM + 수출까지 더하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요. 슈퍼드라이 외에도 다른 브랜드와 OEM 공급을 진행 중이라서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피파, BBC, 슈퍼드라이 중 하나만 성공적으로 안착해도 회사는 재평가될 수 있을 듯한데요. 특히 슈퍼드라이는 글로벌 인지도가 이미 높은 의류브랜드이고 동남아에서 통할 수 있는 모델을 기용하니 디자인만 괜찮다면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여기에 국내에서 연간 1천억원 수준 매출이 나오는 스파이더 브랜드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기사에도 나왔는데 스파이더가 현재는 적자인데 폰드그룹이 인수하면서 의류 생산 비용을 줄이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보는 듯합니다. 



세 번째 투자 포인트는 탁월한 실적입니다. 24년 실적 추정치는 매출액 4,500억원에 영업이익은 550~600억원 정도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외로는 차입금 1,100억원에 대한 이자비용 정도 나갈 것이 있고요. 영업이익 규모를 보면 차입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당기순이익은 3~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요. 



25년 영업이익은 내부적으로 800억원 정도를 보는 듯합니다. 온라인 성장과 OEM 부문의 성장 그리고 신규 브랜드가 더해지는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요. OEM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30%가 넘는다고 하는데 25년에 관련 매출이 600억원만 나와도 영업이익 증분이 135억원 이상 (올해 150억원과의 차이 450억원 *0.3) 됩니다. 여기에 온라인 사업 성장이 이어진다고 보면 8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이 되고요. 



25년은 금리 인하와 영업이익을 기반으로 한 차입금 상환도 있다고 가정하면 이자비용은 오히려 감소할 상황입니다. 이에 당기순이익은 550억원 안팎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추정하게 되고요. 25년 기준 PER은 3.5배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익 성장이 나오는 회사임에도 말이죠. 슈퍼드라이가 만약 잘 된다면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요. 



네 번째 포인트는 주주환원입니다. 이미 공시로 25년부터 당기순이익의 25%±5%를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5%를 기준으로 보면 24년 당기순이익 기준 80~100억원, 25년 당기순이익 기준 140억원 정도가 주주환원 대상이 됩니다. 주주환원 수익률은 24년 기준 5%, 25년 기준 7.2%이 됩니다. 



시장에서 소외되어 있는데 1분기 실적이 나왔으니 앞으로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조금씩 높아질 것 같습니다. 최근 화장품과 음식료의 반등을 보면 소비재에 관심이 돌고 있는 분위기도 있으니 의류 쪽도 저평가 국면에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요. 관심을 갖고 지켜볼 회사 같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컴퍼니의 모회사입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주가가 23,750원까지 급등했다가 지금은 16,200원으로 조정을 받았고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시간외에서 +4.57% 올랐습니다. 한국타이어앤컴퍼니 (장중 +1.37%, 시간외 +0.34%)보다도 오히려 주가 반응이 더 컸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컴퍼니 지분 30.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결대상은 아니고 지분법이익으로 잡히고 이것이 매출로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1분기 한국타이어앤컴퍼니 지배주주 순이익이 3,561억원이니 1,092억원이 지분법 관련 매출로 들어온 것입니다. 23년 연간 지분법이익 매출이 1,943억원이었으니 1분기 만에 절반이 넘는 매출을 거둔 셈입니다. 한국타이어 순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이 매출과 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한 배경이었던 것 같고요. 



다만 한국타이어앤컴퍼니의 영업이익이 3,987억원인데 순이익이 3,561억원이었으니 이런 순이익이 지속 가능하게 나올만한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타이어 업체들의 증설도 이뤄지고 있어 공급이 늘어남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도 슬슬 얘기되는 것 같고요. 



중간 배당을 비롯해 주주환원을 늘릴 것 같긴 한데요. 23년 순이익 기준 24년 배당은 700원으로 배당수익률이 4%를 상회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전반적인 주주환원율이 높아지는 추세인데 금리 인하 시기가 되면 이에 대한 평가가 다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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