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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7.01 (화)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태광산업, 지주사

가치투자클럽
2025-07-01 23:14:22














25.07.01 종가: 75,500원


HD현대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합병한다는 공시가 발표됐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주주들은 합병을 통해 1주당 HD현대건설기계 약 0.16주를 받게 됩니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7월 16일, 합병기일은 26년 1월 1일, 신주상장일은 26년 1월 26일입니다. 



현재 구조는 HD현대의 자회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라는 중간지주 회사가 HD현대건설기기계를 37.6%, HD현대인프라코어를 34.9%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합병 후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HD현대건설기계 지분 35.8%를 보유한 것으로 변화됩니다.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75,545원 (종가 75,500원), HD현대인프라코어는 11,885원 (종가 12,500원)입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대 1,500억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대 2,500억원을 상회하는 매수청구가 들어오면 합병여부를 재검토합니다. 각각 시가총액의 10% 안팎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러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1) 합병을 통한 규모 확대, 건설기계 시장 내 위상은 20위권에서 10위권으로 도약

2) R&D, 구매, 관리조직 통합을 통한 비용 절감

3) 컴팩트 ~ 초대형까지 풀라인업 구축

4) 자체엔진 탑재비율 증가와 부품 및 서비스사업 효율성 증대


건설기계업을 영위하는 두 회사를 합하여 규모를 키우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양사간 지분 관계가 없기에 합병 후 시가총액은 현 시가총액의 합인 3.74조원 (건설기계 1.33조원, 인프라코어 2.41조원)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는 PBR로 1배 수준입니다. 25년 예상 순이익 기준 PER은 15배 수준입니다. 




25년 예상 영업이익은 3,945억원인데 30년까지 매출 14.8조원에 영업이익률 11%를 타겟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을 4배 이상 증가한 1.6조원 수준으로 전망한 것입니다. 



일단 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하기에 주가는 현 수준에서 크게 밀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M&A를 성공시키기 위해 주가를 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이고요. 



신규로 진입해야 하냐고 묻는다면 그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회사가 30년까지의 실적 전망에 대한 아주 구체적이고 설득력있는 얘기를 해준다면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건설기계 사업은 전망이 참 쉽지 않은 사업이라 장기적으로 성장한다고 해도 무조건 신뢰하기는 어렵긴 합니다. 



기존 장기 보유 주주라면 굳이 팔지 않고 기다려도 될만해 보이고요. 회사가 어떤 식으로 시장과 소통하는지 더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25.03.07 종가 809,000원


태광산업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한국케이블텔레콤과 이채널 등 자회사를 통한 방송통신 사업도 있지만 대부분의 매출이 석유화학 쪽에서 발생합니다. 


매출의 70~70%를 석유화학이 차지하며 석유화학 제품은 PTA와 AN이 주력제품입니다. PTA는 (고순도 테레프탈산, Purified Terephthalic Acid) 폴리에스테르 (PET) 섬유, 페트병, 페트필름 등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원유에서 추출한 PX (파라자일렌)을 산화해서 제조하고요.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3%입니다. 



PET 제품은 개도국이 발전할수록 수요가 늘어납니다. 중국, 인도의 성장은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죠. 다만 중국의 대규모 신증설로 공급 과잉 상태에 있어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AN (아크로니트릴)은 아크릴 섬유 및 ABS 수지, 합성고무,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화합물입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32.5%입니다. AN도 중국의 신/증설이 많아 초과 공급이 우려됩니다. ABS 중심의 수요 약세로 AN 판가 역시 부진합니다. 



그밖에 금 선광, 도금,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NaCN (시안화나트륨), 펄프/제지/섬유의 표백, 폐수처리, 반도체/디스플레이의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 암모니아와 황산이 결합된 속효성 비료 (뿌려진 후 빠르게 분해되어 식물이 즉시 흡수할 수 있는 비료)인 유안비료 등을 생산합니다. 



섬유제품은 카프로락탐을 원료로 생산하는 나일론과 아클릴, 스판덱스 등이 있습니다.



화섬직물은 걸프지역을 주 시장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전통 의상제작에 사용되는데 미묘한 질감과 색감에서 품질 차이가 나는데 한국과 일본 제품이 중고가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태광산업은 24년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이 1.2조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24년 11월 3일 SK브로드밴드 지분 16.75%를 SK텔레콤에 매각하면서 매각대금 7,776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자사주도 271,769주, 24.41%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최대주주 지분이 54.5%니 총 79% 수준의 지분이 잠겨있습니다. 상장 주식수도 113만주 밖에 되지 않아 거래가 잘 되지 않고요. 



만약 자사주 소각이나 무상증자 등이 나온다면 주가가 크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학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고요. 



이 때문인지 투신을 중심으로 40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3년 내 1위에 해당합니다. 상대 강도로도 2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입니다. 거래가 정말 힘들어서 강하게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시장 분위기상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을 듯합니다. 



25.07.01 종가: 1,055,000원


SK브로드밴드 지분 매각이 25년 5월 14일 종료되었습니다. 매각예정비유동자산 7,700억원이 현금으로 유입되었기에 2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2조원에 육박할 것 같습니다. 



태광산업, 애경 인수전 참전…화장품 등 신사업 1.5兆 베팅 | 한국경제



오늘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가 나왔습니다. 태광산업이 애경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에 대한 사실 확인 공시인데요. 태광산업의 관계사인 티투프라이빗에쿼티가 6월 19일 인수 의향서를 제출하여 6월 26일 본입찰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태광산업은 티투프라이빗에쿼티의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가 보유한 지분 63%를 인수하는 건입니다. 애경그룹이 희망하는 가격은 6천억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애경산업의 현재 시가총액은 4,337억원입니다. 자본총계는 1분기 말 기준 3,909억원이고요. 




태광산업은 서울 곳곳에 보유한 알짜배기 땅 개발도 추진합니다. 1만m2 규모의 성수도 에스팩토리 부지를 호텔 등 상업용 빌딩을 개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재생에너지 기업 인수를 위한 인수 타당성 검토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연관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다양한 신사업을 위한 자금은 의외로 외부 조달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1.9조원의 현금이 있지만 기존 사업 투자에 5천억원 소요, 업황 악화에 대비한 3.5개월치 운영자금 5,600억원은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에 24.4%를 보유한 자사주를 기반으로 EB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결국 신사업 진출을 정부 정책을 앞두고 EB를 발행하기 위한 밑밥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소각하기는 아까웠나 봅니다. 



어쨌든 태광산업의 가치에 크게 도움이 못 되고 있는 현금을 활용해서 신사업과 기존 사업 투자가 이뤄진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다만,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액면분할이나 무상증자를 검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하루 거래량이 1천주~1만주 수준 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상법 개정이 진행이 되어 주주 충실의무가 법제화된다면 태광산업의 정책들이 주주들에게 더 우호적으로 변모하면서 회사의 가치도 재평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여당에서 3%룰을 제외한 상법개정안을 3일 강행한다고 합니다. 지난주 블로그 글을 통해 상법개정안에 대해서 다뤘었죠. 3%룰은 감사위원 선출시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재계에서는 이를 경영권 위협 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었는데요. 3%룰은 제외하여 부작용을 줄이려는 모습입니다. 



상법 개정에 반대했던 국민의힘도 이번 주 상법 개정을 수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상법 개정의 통과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한국경제 단독기사를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실행 가능성도 얘기가 나왔는데요. 일단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습니다. 



큰 자금을 움직이고, 최대주주와 소액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기 위해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부자 감세’에 대해 부정적인 이번 정부가 과연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상법 개정 기대감에 오늘 지주사로 대거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초반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부분 윗꼬리를 달긴 했지만 당근과 채찍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면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전 정권에서도 밸류업을 얘기하기는 했었지만 당근과 채찍이 애매했었죠. 



이번에는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기관수급이 들어온 지주사 차트를 보면 대부분 20일선 위에서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시 무너졌던 기업도 단기에 20일선을 회복했고요. 전반적인 지주사 강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반대로 동시 다발적으로 20일선이 무너진다면 지주사의 흐름이 끊겼다고 보고 일단 비중을 줄이는 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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