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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7.28 (월) JTC, 삼성전자와 반도체

가치투자클럽
2025-07-28 23:13:30







지난주 월요일 기관수급 상위주 중에서 일주일 간 상승한 종목은 34종목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시장이 녹록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분명 급등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쏠림이 굉장히 심합니다. 



기관 수급이 강하게 들어왔다고 해도 연속적이지 않고, 이내 하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난주 기관수급 상위주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관세 협상에 대한 우려와 세법에 대한 우려가 있기에 지금까지 달려왔던 증시는 쉬어갈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현금을 조금 챙겨두면서 대응하면 좋을 것 같네요. 





[사업 내용]


JTC는 일본에서 사후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입니다. 직접 관광객을 상대하는 B2C 성격도 있지만 여행사를 통한 모객도 필요하기에 B2B의 성격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신라, 롯데 같은 사전면세점은 관세와 부가세가 모두 면세되지만 사후면세점은 부가세만 추후 정산 받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JTC는 일본에 22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건기식, 전자제품 등 2만 개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상품은 타사 브랜드 상품 (NB)과 자사 브랜드 상품 (PB)으로 구분됩니다. 당연히 PB 상품의 마진이 더 높고요. 



JTC는 일본 회사로서 한국 시장에 KDR형태로 상장되어있습니다. 이에 회사는 일본법과 일본의 회계기준을 따르고 있습니다. 



25.07.28 종가: 6,810원


이 회사 2월 결산이라 실적 계산이 조금 애매합니다. 아래 표에서 24년이라고 나와있는 실적이 25년 2월까지의 실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매출액은 3,086억원, 영업이익은 474억원입니다. 



다만 일본 회계에서 기타 영업손익이 영업이익 윗단에 있어서 한국 회계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07억원입니다. 기타 영업수익에는 유형자산손상차손환입이 26억엔이 반영된 것이 컸습니다. 



오늘 JTC에서 다소 복잡한 공시가 나왔습니다. 우선 오전에 공개매수신고서가 나왔는데요. 공개매수 가격이 4,309원으로 현재주가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에 주가도 급락이 나왔고요. 관련 내용들을 순차적으로 풀어보겠습니다. 



1) 2022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JTC는 2022년 어펄마캐피탈 (어쎈타제오호사모펀드)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유상장자를 단행합니다. 어펄마캐피탈은 이를 통해 29.16%의 지분 (발행 당시는 30.1%)을 확보하게 됩니다.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최대주주이 구철모 및 특수관계인 KU와 콜옵션계약을 체결합니다.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전량을 4,259원 (유상증자 단가에서 30% 할증한 금액)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였습니다. 



2) 유벤투스홀딩스의 콜옵션 행사

유벤투스홀딩스는 어펄마캐피탈이 JTC 공개매수를 위해 설립한 SPC입니다. 어펄마캐피탈은 콜옵션을 비롯한 계약상 지위 및 일체의 권리 의무를 유벤투스홀딩스에 승계했습니다. 


유벤투스홀딩스는 25년 10월 7일이 만료인 콜옵션을 25년 7월 28일 행사하였습니다. 이에 기존 최대주주 구철모와 KU가 보유한 지분 20,867,000주 전부를 4,309원 (계약변경에 따른 행사가 상승)에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3) 유벤투스홀딩스의 공개매수

일본의 법에 의하면 시장 외에서 주식 매매를 통해 지분 ⅓ 이상을 취득할 경우에는 공개매수가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어펄마캐피탈은 이번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 40.32%를 추가 획득하게 되면 총 69.48%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됩니다. 


이에 유벤투스홀딩스는 공개매수 형식을 빌려 구철모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에 공개매수 단가 콜옵션 단가로 설정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공개매수 수량이 1,043만주로 나와있는데요. 일본에서 먼저 형식적으로 공개매수 절차를 밟은 이후 2,087만주 규모의 한국시장 공개매수를 최대주주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다고 합니다. 일반 주주들 같은 경우는 현재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높으니 공개매수에 참여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고요. 



4) JTC 매각

어펄마홀딩스는 콜옵션 행사 후 회사의 경영권 매각에 나설 것이라고 합니다. 거래금액은 2천억원~4천억원 수준입니다. 일본 회사다보니 중국계 SI나 FI를 원매자로 물색하고 있다고 하고요. 


[JTC M&A] 어펄마 日면세점 JTC 판다…4000억대 빅딜 - 딜사이트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어펄마홀딩스의 지분가치는 2,448억원입니다. 아마도 이 이상을 받으려고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요. 


만약 매각이 이뤄지면 일본 법에 따라 일반주주들의 잔여 지분도 동일한 조건으로 공개매수를 해야 합니다. 만약 4천억원 수준에 매각이 된다면 63% 수준의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됩니다. 



일단 공개매수는 9월 10일까지 진행합니다. 그렇다면 매각은 그 이후가 되겠죠. 매각이 무산된다고 해도 일본 관광은 호조를 보이는 상황이라 면세업도 턴어라운드 이후 성장이 기대가 됩니다. 실적만 놓고봐도 나쁘지 않다는 거죠. 



공개매수 단가 관련 노이즈로 주가가 하락한 것은 매수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는 생각인데요. JTC 본업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22.8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가 나왔습니다. 8년간 공급하는 건이니 연으로 환산하면 연에 약 2.8조원 규모의 공급을 하는 셈입니다. 



굉장히 특이한 것은 삼성전자는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고객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정작 일론 머스크가 삼성전자에 발주를 주었다고 밝힌 것입니다. 





머스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AI6 칩을 공급하게 됩니다. AI4는 현재도 삼성전자에서 생산하고 있고요. 



AI6 칩은 LLM학습과 추론을 위해 설계한 집입니다. 엔비디아의 AI칩 H100과 같은 AI 칩을 자체 개발한 ASIC 칩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일부 언론에서 자율주행 FSD 칩과 헷갈리는데 이건 아닙니다.



머스크는 22.8조원 규모를 미니멈으로 설정하고 있어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어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학습을 위한 슈퍼커퓨터인 도조 시스템 관련 D2 칩을 추가로 수주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 활성화는 분명히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이에 삼성전자의 반도체 DSP (디자인 하우스), OSAT (테스트, 패키징), 소부장 업체들의 주가가 불을 뿜었습니다. 



OSAT기업인 두산테스나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대장역할을 했고요. 에이디테크놀로지, 가온칩스, 코아시아, 네패스아크, 네패스 등도 좋았습니다. 



앞서 얘기했지만 AI6는 엔비디아의 AI칩과 비슷한 칩이라고 했죠. 여기에는 HBM3E가 탑재가 되는데요.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의 HBM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삼성전자가 6% 이상 급등했는데요. 당분간 반도체가 수급 블랙홀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반도체 품목관세가 걱정인데, 일본이 자동차 관세를 깎은 것처럼 우리나라도 반도체 관련한 협상을 잘 해내면 좋겠습니다. 



테슬라 칩 대규모 수주 + 추가 칩 수주 가능성 + HBM 사업 확대 가능성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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