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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5.07.21 (월) 태웅, 두산에너빌리티, 일진전기

가치투자클럽
2025-07-21 23:03:13



바닥시그널 없음











오늘 시장은 느낌은 ‘조방원, 신재생 끝난 줄 알았지?’ 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바이오 장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시장 속에서 갑자기 시장 분위기가 급격하게 변했습니다. 



조방원이나 신재생을 보니 차트적으로 중요한 자리에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상승 가도의 그림을 그릴지 아니면 여기에서 조정을 거치게 될지 기로에 있는 것 같은데요. 내용을 살펴보면서 대응전략을 고민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사업 내용]


태웅은 단조사업과 제강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단조는 금속 재료를 망치나 프레스 등의 기계적인 힘을 이용해 

두드리거나 눌러서 원하는 형상으로 만드는 가공 방법을 의미합니다. 



태웅은 단조를 통해 조선, 풍력, 에너지, 플랜트, 원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단조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전방산업별 비중을 보면 25년 1분기 기준 풍력이 43.8%로 가장 크고, 조선이 20.8%, 산업기계가 18.9%, 산업플랜트가 7.7%, 발전이 5.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웅은 풍력 발전에 이용되는 메인 샤프트 제품과 타워플랜지 (풍력발전기 몸통 이음쇠)와 베어링용 링 제품을 만드는데요. 특히 타워플랜지 제품은 전세계 시장 점유율 50% 수준으로 1위입니다. 





25.05.30 종가: 22,900원


태웅은 23년 풍력을 비롯해 전방산업이 대부분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피크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24년 급격한 실적 감소를 겪으면서 주가도 부진했습니다. 



태웅은 풍력 부문에서 해상풍력 설비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해상풍력용 초대형 플랜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존 9,500파이 대형 링밀 설비를 11,000파이로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투자금액은 450억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3분기 중 증설이 완료되면 Capa가 30% 정도 확대된다고 하고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는데요. 많은 우려들이 피크아웃하는 느낌입니다. 미 하원의 감세안 예산안 속에 신재생에너지 보조금이 대거 축소되면서 신재생이 부진했는데 다시 반등이 나오고 있는 걸 보면 말이죠. 



최근 주가 상승은 SMR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습니다. 태웅은 풍력에 대한 색깔이 강해서 원전은 크게 부각받지 못했는데요. 25년 2월 캐나다 내 300MW 급 SMR용 단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캐나다 프로젝트는 총 1기에 매출이 200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는데요. 이번 계약은 1호기에 대한 계약이고, 2~4호기도 순차적인 계약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SMR과 가스터빈향 단조 부품 공급은 쇼티지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GE버노바와 지멘스 에너지 등이 24년 이후 지속적인 단조품 조달의 어려움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태웅의 증설분이 바로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5년 실적 대비해서는 PER이 21배로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이런 중후장대 산업은 중장기 비즈니스의 성장성을 보는 경우가 많죠. 조선도 올해 PER은 높은 것처럼요. 



오늘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10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1년 내 4위입니다. 연기금의 순매수만 보면 22억원이었습니다. 지난 5월 23일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산업 발전을 위한 행정명령 서명 이후 주가가 급등세인데요. 단기 급등이 있었으니 동향을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25.07.21 종가: 43,150원


태웅은 5월 말 22,000원 수준의 주가가 2개월 만에 2배 가량 상승했습니다. 주가 상승 동력은 아무래도 원전의 힘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주가가 이렇게 급등한 상황 속에서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94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기관 순매수 3년 내 1위, 상대 강도로도 1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였습니다. 주가는 단숨에 29% (NXT 기준)가 상승하면서 신고가를 돌파했고요. 



일단 금요일 미국 시장에서 원전, 태양광, 풍력, 수소, LNG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더는 AI 그리드 부족으로 인해 관련주들이 상승한 것으로 이해했었고요. 



그런데 찾아보니 금요일 글로벌 풍력 업체 베스타스가 미국향 육상터빈 527MW를 수주하면서 주가가 15% 상승하였더군요. 올해 1분기 미국 시장 수주가 172MW에 불과했기에 시장 영향력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기부터 태양광, 풍력이 조정을 받으면 오히려 기회로 삼아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드렸는데요. OBBBA 법안 통과와 함께 IRA가 축소되고, 악재는 모두 노출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영업 실적이 좌우할 텐데, 단기로는 보조금이 축소되기 전에 서둘러 사업이 진행될 듯합니다. 당장 실적은 좋다는 얘기죠. 28년부터 보조금이 축소되니 27년까지는 실적이 좋을 수 있습니다. 



태웅은 오늘 시장에서 좋았던 조선, 원전, 풍력이 다 엮이니 주가가 더 좋았던 것 같은데, 제가 모르는 다른 이슈가 있을 수도 있으니 상황을 더 점검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업 내용]


두산에너빌리티는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등 발전설비와 해외 담수화 플랜트, 환경설비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 관련 기자재 등을 제작하여 납품하는 발전설비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입니다. 이에 늘 원전 대장주로 꼽히죠. 상장사인 두산밥캣 (46.06%)과 두산퓨얼셀 (34.78%)의 모회사기도 합니다.



두산이 지분 30.68%를 보유한 최대주주기도 하고요. 한 때 두산밥캣을 떼서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얘기가 들어갔네요. 




25.01.22 코멘트, 종가: 23,950원


지난 1월 8일 한미 '원전 동맹이 결성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죠. 한국과 미국 정부가 세계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3국으로 민간 원자력 기술을 이전할 경우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양국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월16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전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원전도 조선 못지않게 중요한 미국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소식인데 제가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의 원천기술과 한국의 제조 기술력이 더해지면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가 충분히 가능할 듯합니다. 중국, 러시아의 원전 수출을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의 의지에도 부합하고요.



참고로 현재 세계 원전 시장은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중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에 건설한 원전 노형 중 러시아의 점유율이 약 41%, 중국이 19%로 절반을 차지합니다. 한국 APR1400의 점유율은 7% 수준에 불과합니다. 2022년 기준). 



건설 예정인 원전에서도 러시아 점유율이 34%로 많았고, 중국이 26%였고요. 다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원전은 배제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월 10일 +6.21% 상승한 이후 하루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매일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관은 1월 9일부터 10일 연속 순매수고요. 오늘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443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1년 내 2위, 3년 내 3위에 해당합니다.



오늘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남부발전,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가스터빈 수출공동체 팀코리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제작사가 미국 내 공급한 7F (150MW급) 가스터빈의 정비 및 유지보수 서비스 시장을 노리기 위함입니다. 7F 가스터빈은 전 세계에 940기 이상 공급됐고, 이 중 66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되고 있습니다. 관련 서비스 시장만 연 1조원 규모고요.


원전 관련 유망 프로젝트를 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체코 두코바니 2기 (5/6호기)

24년 7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웨스팅하우스와 법적 문제도 해결되어 3월 최종계약 체결까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증기 발생기, 냉각 펌프를 포함한 1차 계통 핵심 주기기와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하여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핵심 주기기 수주가 예상됩니다.



2) UAE 바라카 원전 5, 6호기

바라카 원전 4호기가 작년 9월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는데요. UAE는 차기 원전인 5~6호기 사업도 구체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초 구체적인 계획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1~4호기도 모두 한국에서 수주한만큼 5~6호기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3) 유럽

유럽 각국은 원전 확대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네덜란드에서 추진하는 신규 원전 2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고요. 다만 웨스팅하우스와 계약이 비공개지만 유럽은 웨스팅하우스가 주도하는 가운데 양사 공동 진출, 중동 등 신흥 시장은 한국이 단독 진출하는 등 시장 분할을 놓고 합의를 봤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유럽 사업은 웨스팅하우스의 하청 수준으로 큰 재미를 못 볼 수도 있는 거죠.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시장의 강자 뉴스케일파워에 지분을 투자하여 뉴스케일파워가 추진하는 SMR의 주요 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SMR의 핵심 기술 확보가 아닌 기자재 공급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원전을 강조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을 두고 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 정권 교체에 따른 탈원전이 걱정됐었는데 당장 그 걱정을 할 것은 아닌 것 같네요. 52주 신고가를 돌파한 것도 좋아 보입니다.



25.02.14 코멘트, 종가: 27,600원


금요일 갑자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12% 오르는 등 원전주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크게 3가지 이슈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구글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개발책임자 캐롤라인 골린이 뉴욕 컨퍼런스에서 중국과 AI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전력 수급의 위기에 처해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태양광은 기후 상황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지기에 원전 발전이 필요하다고 얘기했고요 



2) 제가 원전을 걱정했던 것은 정권이 바뀌면 다시 탈원전 정책을 펼치지 않을까 했던 것이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원전정책'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당의 정책 방향을 잡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원전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소식입니다. 



3) HD한국조선해양이 SMR추진선 모델을 공개했댜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미국 시간 12일 '휴스턴 해양 원자력 서밋'에서 t소형모듈원전 (SMR)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을 공개한 것인데요. SMR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소식들 영향인지 기관은 금투를 중심으로 518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3년 내 2위에 해당합니다. 외국인도 1,038억원 순매수로 2년 내 3위, 3년 내 4위의 강한 순매수를 보였고요. 



원전은 정책적 불확실성이 크게 경감된 상황에서 AI 관련 수요 증대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전력기기가 데이터센터 기반 2차 상승을 이어갔던 것처럼 원전도 다시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25.07.21 종가: 68,400원


두산에너빌리티도 1월 선별종목 코멘트를 적은 이후 주가가 3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선별종목을 시장 흐름을 이해하고 종목이나 산업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계기로 삼으신다면 충분히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전 지금 글을 통해서 종목을 사라마라 권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요. 



두산에너빌리티도 금요일 미국 시장에서 원전주가 급등하면서 같이 관심을 받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가는 한동안 횡보를 이어왔었는데 오늘 기관의 강한 순매수와 함께 전고점 직전에 도달했습니다. 



오늘 기관 순매수는 사모를 중심으로 1,035억원이 들어왔습니다. 3년 내 1위입니다. 외국인의 순매수도 981억원으로 1년 내 5위를 기록했고요. 



특별한 뉴스나 이슈 없이 원전산업이 새롭게 부각받은 것이 특이합니다. 주가는 재상승 랠리의 가능성도 있기에 향후 원전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들을 눈 여겨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업 내용]

일진전기는 저압부터 초고압까지 다양한 전압의 전선을 비롯하여 변전소의 필수 설비인 변압기, 차단기 등의 중전기기, 그 외 전력 시스템을 구성하는 전력기기 등을 생산하는 종합 중전기 기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전선과 변압기 등 전력기기 사업을 동시에 하는 회사는 없다고 합니다. 



24.03.15 종가: 14,680원

일진전기는 23년 기준 전선 관련 사업 매출이 76.3%, 중전기가 23.4%입니다. 내수와 수출을 보면 내수가 74.3%고 수출이 25.6%입니다. 23년 전선부문 수출이 1,488억원으로 23년 2,069억원 대비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도 줄었고요. 


23년 기준 수출비중이 ¼ 수준으로 높지 않은 터라 23년 사업보고서상의 수주잔고를 확인해 보고 개인적으로 놀랐습니다. 해외향 수주잔고가 23년 말 기준 1조원 수준으로 상당히 많이 쌓여있습니다. 국내 수주잔고는 2,794억 원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전력선 사업은 수주보다는 스팟성으로 나가는 게 많은 것 같은데요. 해외는 전력선과 변압기 모두 수주잔고가 국내를 상회합니다. 



특히 변압기 해외 수주잔고가 전력선을 1.5배 상회하고 있어 변압기 쪽 분위기가 좋다는 것을 볼 수 있고요. 국내 사업이 여기서 크게 역성장하지 않는다면 매출은 성장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일진전기는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이머징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요. 제룡전기나 변압기 업체들이 북미에서 성과를 내는 것과 달리 아시아, 호주 지역의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번 수주 공시도 쿠웨이트 수전력청으로 300kv 초고압 케이블을 납품 및 설치하는 건입니다. 지난해 10월에도 바레인 향 400kv 초고압 케이블 납품 설치 공사 1,685억원을 수주했고요. 중동 쪽 수주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의 성장도 당연히 기대되는데요. 23년 11월에는 미주지역 대상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변압기 수주잔고 중 가장 큰 4,379억원이고요. 이 물량은 26년부터 30년까지 공급이 될 예정입니다. 



일진전기는 작년 11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약 1천억원을 조달하여 홍성의 변압기 공장에 682억원, 경기 화성의 전선 공장에 35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증설하기 위함입니다. 홍성 공장은 24년 4분기 공장이 완공되면 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부에서는 25년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 이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주잔고 상황을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는 한국전력 규모의 전력청이 50여개가 있는데 일진전기는 미국 업체들과 27년에 공급하는 제품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사실상 그 이전의 물량은 이미 주문이 끝났다는 얘기이고 추가 수주가 나온다는 말이겠죠. 


23년 기준 영업이익률을 보면 전선은 2~3%, 중전기는 10%를 상회하는데요. 향후 중전기 쪽 비중이 높아지면 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노후 전력인프라 교체 수요 영향으로 전력기기와 전선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여기에 AI 서버와 관련한 전력 인프라 투자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족한 전력을 채우기 위해 SMR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고요. 



증자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하다가 신고가를 돌파했는데요. 1) 전력기기와 전선의 업황과 2) 일진전기 수주잔고 상황 그리고 3) 미래를 대비한 증설까지 감안하면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5.07.21 종가: 39,900원


일진전기도 24년 초에 비하면 주가가 3배 가량 상승했습니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대비해서는 상승 탄력이 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쏠쏠한 수익률입니다. 



오늘 기관은 사모를 중심으로 109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3년 내 2위에 해당하는 순매수입니다. 상대강도로도 6위였공. 



지난 주 금요일 일진전기를 비롯해 10여개 업체가 담합으로 인해 공공입찰에 제한이 걸리면서 주가는 하락 출발했는데요. 기관/외인의 강한 양매수에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25년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일진전기는 국내 매출이 62.3%로 더 큽니다. 이에 내수 입찰 금지에 대한 우려가 불거질 수도 있을 텐데요. 



수주 상황을 보면 해외 쪽이 월등히 높습니다. 내수부문도 이미 받아놓은 수주들이 있기에 6개월 입찰 제한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실적에 엄청난 영향을 줄 것 같진 않습니다. 



그보다는 AI 그리드 관련한 기대감을 가져가야 할 구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1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7.4%까지 상승했습니다. 수출 비중이 커지면서 이익률 상승이 나오는 구간으로 보입니다. 



전력 사이클을 보면 1차로 대형업체들의 변압기 수주 (22년), 이후 일진전기 수주 증가 (23년), 변압기 설치 1~2년 후 케이블 교체 수요 발생, 24년부터 대형 전선 업체인 LS전선, 대한전선 수주 증가의 흐름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일진전기도 전선 사업을 영위하기에 북미향 케이블 잔고가 늘고 있고요. 



최근 전선의 원재료인 구리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 전선 업체는 구리가격 상승을 판가로 전이할 수 있습니다. 이에 오히려 매출이 증가하고 이익도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PER, PBR 밸류로 따지자면 비싸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그리드를 생각한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을 보면서 더 깊게 산업을 공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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