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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5.07.29 (화) 에이치시티, 동성화인텍, 현대로템, 태광

가치투자클럽
2025-07-29 23:12:16

공지사항)


가치투자클럽에 기고하는 선별종목은 이번 달까지만 제공하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향후 전자공시생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나 전자공시생 블로그를 통한 후원채널에 가입해주시면 됩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3분기 스터디채널 모집, 흔들림 속에서.. : 네이버블로그












[사업 내용]


에이치시티는 2000년 5월 하이닉스의 품질보증부문이 분리되어 신설된 법인으로 영위 사업은 전자기기 등의 시험/인증서비스와 측정기기의 교정 및 수리 용역업입니다. 



시험인증은 고객사의 제품이 국제 규격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고 인증해주는 사업입니다. 주로 스마트폰, 모바일기기, 통신장비의 시험/인증을 진행하며 자동차와 배터리, 방산/의료 쪽으로도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교정은 측정기기의 정밀/정확도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하여 정밀 정확도가 더 높은 표준기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교정하는 사업입니다. 측정기의 계속 사용, 마모, 내용 년수 경과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측정 오차를 항상 허용 공차 이내로 유지시켜준다고 보면됩니다. 





25.07.29 종가: 11,970원


에이치시티는 7월 28일인 어제 실적 발표가 있었습니다. 매출액은 292억원에서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30% 증가한 좋은 실적이었습니다. 




2분기 실적이 좋았던 것은 정보통신 부문의 신규 제품 출시에 따른 수주 증가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고전압 전장품에 대한 시험인증 매출 성장이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어제 실적 발표 후에는 주가가 7%가 올랐습니다. 다만 기관은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사모펀드가 14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가 25.5% 상승했습니다. 워낙 기관 순매수가 없었던 회사로 14억원 순매수로 3년 내 1위를 기록한 것입니다. 



실적발표 이후 주가가 단숨에 30% 이상 오른 셈인데요. 실적발표 전 시가총액이 650억원 수준으로 25년 예상 PER인 6.5배 수준이었으니, 실적의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급등한 것도 이해가 됩니다. 



에이치시티의 매출액은 정말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7년 이후 단 한 번도 매출액 역성장이 없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021년 피크를 기록한 이후 22년 감소했지만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요. 



22년은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17.5%에서 9.6%로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했는데요. 이는 고마진의 IT/통신 부문 매출이 부진했고, 국내외 시험설비를 확충하면서 고정비를 늘렸기 때문입니다.



북미 법인을 설립한데 따른 비용 부담도 있었고요. 실제 Capex 규모를 보면 21년 334억원으로 이후 100억원 대의 투자에 비해서 큰 규모의 투자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apex를 보면 회사규모에 비해서 정말 꾸준하게 투자가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다르게 영업현금흐름은 21년 대비 22년이 오히려 증가해서 영업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고요. 



5G, AI, IoT, 전기차 등 시험/인증 대상이 늘어나니 선제적인 투자들을 이어온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오랫동안 소외되었던 상황에서 갑자기 주가가 떴는데 주가가 눌리면 같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eer가 없는 개별주라 실적 성장성에 대해서 면밀히 확인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 개요]


동성화인텍은 한국카본과 더불어 LNG보냉재를 만드는 대표적인 업체입니다. LNG는 액화천연가스를 의미하죠. 가스를 액화시키기 위해서는 영하 162도 이하로 냉각이 필요한데 LNG운반선에서 냉각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재를 만드는 업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 조선업체들은 위 그림 왼쪽의 멤브레인 방식의 LNG선을 건조합니다. 동성화인텍과 한국카본도 멤브레인 방식 LNG선의 보냉재를 공급하고요. 아래 그림과 같은 제품들을 만들어서 납품한다고 보면 되고요.


동성화인텍은 국내 조선 3사 (현대, 삼성, 한화)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결국 국내 조선사들의 LNG 수주가 늘어나면 동성화인텍의 실적도 좋아지는 구조입니다.





24.11.19 종가: 12,740원


기존에 조선사들의 수주가 쌓이면서 실적은 잘 나오고 있는데 수주잔고는 23년 3분기를 정점으로 내려오는 추세입니다. 이 때문에 좋은 실적에도 주가가 지지부진했다고 볼 수 있고요. 



그런데 오늘 사모와 투신을 중심으로 19억원 규모의 강한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2년 내 2위에 해당합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LNG 시장이 확대될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듯한데요. 실적 성장은 예정되어 있고, 수주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볼 타이밍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25.07.29 종가: 27,950원


동성화인텍의 주가도 바닥에서 160%가 오르긴 했지만 LNG 복합화력발전의 배열회수보일러를 공급하는 비에이치아이는 SNT에너지만큼의 폭발적인 상승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말 수주잔고가 2조 4,635억원이었는데 1분기말 2조 3,484억원으로 감소하면서 기대감이 꺾였던 영향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최근 분위기를 보면 LNG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는 듯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OBBBA 법안 통과 이후 에너지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 + 관세 협상에서 LNG 수입 확대와 알래스카 LNG 사업 참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LNG터미널이 확대된다면 LNG선 발주도 이어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보냉재 수주가 증가함을 의미할 것이고요. LNG 복합화력 발전과 강관 업체들도 좋은 상황이라고 봅니다. 




동성화인텍은 금투를 중심으로 4개 기관이 60억원 순매수를 보였는데 이는 3년 내 2위입니다. 상대강도로는 5위고요. 



외국인 순매수는 145억원으로 3년 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상대강도로도 3위입니다. 동성화인텍은 기관순매수와 함께 NXT 종가로 19%가 올랐습니다. 한국카본도 11% 상승했고요.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MASGA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개요]

현대로템은 K2전차, 차륜형 장갑차 등 방산물자를 생산하는 디펜스솔루션 사업과 열차를 생산하는 레일솔루션 사업, 제철설비와 완성차 생산설비, 스마트팩토리 설비 등을 생산하는 에코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4.07.26 코멘트, 종가 47,7500원


현대로템의 24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945억 원, 영업이익 1,128억 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0%, 36% 상회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해서도 11%, 68%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부별로는 디펜스솔루션이 19%, 에코플랜트가 77%가 증가했습니다. 레일솔루션은 -12% 감소했지만 다른 두 사업부 실적이 잘 나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률이 10.3%로 전년동기 대비 3.5%p나 개선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방산물자 수출이 수익성이 좋은데요. 폴란드향 K2 전차 수출이 2분기에 정상화되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입니다.



2분기 방산 수출은 3,744억 원, 영업이익률은 20% 중반 수준이라고 합니다. 철도는 BEP 수준, 국내 방산은 7~8% 수준임과 비교하면 확실히 수출 방산이 수익성이 월등히 좋은 거죠.


폴란드에 납품할 96대의 K2 전차 생산이 생산되면 분기별 매출과 이익은 순차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보고요. 더 중요한 신규 수주는 폴란드 2-1차 계약물량 180대가 빠르면 올해 9월, 늦어도 연내에는 계약이 된다고 합니다.



루마니아는 전체 250~300대 규모인데 일부 물량은 올해 말~ 내년 초 계약될 수 있다고 합니다. K2전차 대당 가격이 130~140억 원 정도 되니 총 수주 규모는 4~5조 원에 달할 수 있습니다.


현재 디펜스솔루션 수주잔고가 5조 원인데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 수주가 나오면 수주잔고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수익성이 좋은 수출 물량 수주 잔고가 늘어난다는 것은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얘기가 되고요.



실적 발표 이후 사모를 중심으로 기관이 256억 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주가가 9%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수혜주로 방산이 주목받는 가운데 실제 실적도 잘 나오고 수주 모멘텀까지 있는 현대로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24.10.28 코멘트, 종가 63,600원



[KB: 방산] 현대로템 (064350) -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

KB정동익 위원님의 실적 관련 코멘트입니다. 


■  24년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 3Q24 연결 실적 매출액 1조 935억원 (+18.0% YoY

- 영업이익 1,374억원 (+234.3% YoY, 영업이익률 12.6%)

- 2분기에 기록했던 사상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록을 한 분기 만에 경신

- 컨센서스도 20% 이상 상회 (영업이익 기준)

- 세전이익과 순이익도 양호한 영업이익에 힘입어 시장예상치를 크게 상회


■ 폴란드향 K2전차 납품 증가가 실적개선의 배경

- 회계적인 이슈로 1분기에 다소 주춤했던 폴란드향 K2전차 매출

- 2분기에 정상화 이후  3분기에는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을 이끌었음

- 3분기 방산부문 매출액은 5,846억원 수준

- 여름휴가와 추석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분기 5,645억원 대비 증가했음


■ 3분기 방산수출 영업이익률은 28%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

- 3분기 방산수출 영업이익률은 27.7%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 철도 3.7%, 국내 방산 7.1%, 플랜트 3.3% 수준의 영업이익률 가정

- 이에 따라 해당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Q24 20.2%, 2Q24 25.6%, 3Q24 27.7%로 상승 중

- 올해 3분기까지 폴란드에 인도된 K2전차는 모두 34대

- 올해 예정물량 56대 중 잔여분 22대는 4분기 중 모두 인도될 예정


■ 폴란드 2-1차, 한국군 4차 등 4분기에도 수주모멘텀 지속

- 4분기 중 K2전차 폴란드 2-1차 180대에 대한 실행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

- 특히 2차 계약분은 다양한 옵션이 추가되는 만큼 1차 계약금액 4.5조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

- 여기에 한국군 4차 양산 (150대, 약 2조원) 계약도 4분기 중 이루어질 전망

- 100~150대 규모로 예상되는 루마니아 1차 계약 역시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



25.02.06 코멘트, 종가: 71,500원


현대로템의 최근 선별종목 코멘트는 모두 실적 발표와 함께했습니다. 실적이 지속적으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24년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1조 4,408억원,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살짝 하회했습니다. 그럼에도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7% 가 뛰었습니다. 



수급도 7개 기관이 65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3년 내 1위입니다. 외인 순매수도 770억원이었는데 2년 내 2위, 3년 내 3위에 해당했고요. 거래량도 1개월 평균의 5.7배로 시장에 엄청나게 큰 관심을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레일솔루션 부문에서 1,40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있었는데요. 철도부문의 저가 수주 물량에 대한 원가 재산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에 3천억원의 영업이익이 나왔다는 의미입니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무려 83% 비트한 셈입니다. 


방산사업부의 4분기 매출액은 9,011억원, 영업이익은 타 사업부의 이익이 미미함을 감안하면 3천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4분기 K2 출고량이 기존 예상 22대 대비 크게 증가한 30대 초중반이 나가면서 매출과 이익률이 모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출물량만 따지면 영업이익률이 40% 안팎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3분기 28% 보다도 훨씬 높아진 겁니다. 



증권사들은 25년 이익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보고서들이 줄줄이 나올 것 같습니다. 하나증권은 목표가를 10만원 (기존 8만원)으로 바로 상향 조정했고요. 



폴란드 2-1차 물량과 루마니아, 인디아, 중동 등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도 긍정적입니다. 결국은 신규 수주가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니까요. 수출 물량의 수익성은 이미 입증한 상황에서 추가 수주가 나온다면 주가에 추가 모멘텀이 되리라 생각이 되네요. 




25.03.24 종가: 115,700원


지난해 7월 실적 기반으로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만 해도 주가가 47,750원 수준이었는데 142%가 상승했습니다. 선별종목은 실적이 우상향 하는 좋은 기업을 잘 찾아서 분산투자로 길게 가져가는 전략도 좋은 듯합니다. 실적이 꺾이거나 분위기가 변화하면 매도한다고 생각하고요. 



현대로템의 주가는 24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거의 2배 가까이 상승했는데요. 유럽의 재무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진 결과입니다. 유럽은 오랫동안 군축을 진행하면서 방위 산업이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죠. 



실제 독일은 30년까지 레오파드2a8 전차를 784대 충원할 계획인데요. 연간 생산량이 240대에 불과하여 독일의 수요를 맞추기에도 벅찬 상황입니다. 미국 역시 에이브럼스 전차의 자국 물량 업그레이드 사업을 우선시하고 있고요. 이에 유럽의 빠른 재무장을 위해서는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대하고 있는 폴란드 2차 180대, 루마니아 250대 외에도 슬로바키아 등에서 K2 전차에 관심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폴란드2차와 루마니아, 국내 K2 4차양산 (150대)을 감안하면 실적을 27년까지 편하게 증가하는 추세로 예상이 되고요..



방산이 공매도 재개가 되면 불안하지 않냐는 인식도 있었는데, 오늘 기관은 26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1년 내 4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인데요. 현대로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단기 급등이 부담이긴 하지만 유럽 재무장 이슈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라 포트폴리오에 같이 구성할만한 기업이 아닌가 싶네요. 



25.07.29 종가: 206,000원


작년 이맘 때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 대비해서 주가는 4배가 되었습니다. 너무 단기적인 시각으로만 보지말고 산업의 장기 성장성이 확실하고 실적까지 받쳐주는 기업을 찾아야 하는 이유 같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 25년 5월 15일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단숨에 급등하면서 6월 23일 214,000원까지 올랐다가 1개월 정도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신규 모멘텀이 필요한 상황인데 2분기 실적 기대감 + 한국 국방비 증대 + 루마니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붙는 듯합니다. 오늘 주가 급등은 특히 루마니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한 것 같고요. 


폴란드서 K2 전차 9조원 수출 따낸 현대로템… 루마니아 공략도 ‘박차’ - 조선비즈


루마니아 수주는 생각보다 많이 지연이 되었는데요. 5월 루마니아 대선으로 새 정부가 들어선 데다, 루마니아 의회의 노후전차 교체 사업 예산 삭감 이슈가 겹쳤기 때문입니다. 



다만 루마니아는 NATO 국가 중 유일하게 1958년 개발된 T-55 전차를 운용하는 나라입니다. 현재 160여대 수준의 노후 전차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고요. 이에 22년 군 현대화 사업을 발표하며 300대 규모의 신형 전차를 도입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대로템은 기다렸던 폴란드 2차 사업을 7월 2일 수주했다고 밝힌 후 오히려 주가가 부진한 상황인데요. 추가 수주 기대감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다시 지켜 볼만한 구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업 개요]

태광은 성광벤드와 더불어 국내 산업플랜트용 대형 관이음쇠의 양대 강자입니다. 조선, 플랜트, 해양 등에 사용되는 피팅, 밸브를 생산해서 납품하고 있고요. 상장사이자 2차전지용 기자재 회사인 에이치와이티씨 (37.56%)를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24년 기준으로 보면 석유화학플랜트가 29.3%, 조선이 10.0%, 전력 플랜트가 4.0%, 기타가 56.7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타는 도매상으로 나가는 것인데요. 도매상으로 출하되는 것도 대부분 석유화학플랜트라 실질적으로 70~80%가 석화플랜트 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성광벤드도 석유화학 쪽이 70~80% 비중을 차지합니다. 



25.01.10 종가: 19,680원


태광의 24년 실적은 23년 대비 부진했는데요. 석유화학플랜트 부문의 부진 영향이 있습니다. 유가 안정과 원유 수요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고 S-oil의 샤힌프로젝트가 이연 된 영향도 있었습니다. 


태광 분기별 신규 수주액 (출처: 버틀러)


태광의 주가는 수주에 따라 좌우되는데요. 23년 1분기 수주가 피크를 찍은 이후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24년에는 수주가 다시 증가하면서 반등했다가 3분기 부진으로 또 내려왔고요. 현재는 LNG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올리고 있습니다. 



24년 3분기 기준 수출이 73%, 내수가 27%로 수출 비중이 월등히 높습니다. 관이음쇠만 따로 보면 수출 비중이 80.5%로 더욱 절대적입니다. 해외 동향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얘기죠. 



지난번에 유튜브에서 LNG에 대한 얘기를 다뤘죠.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오면 LNG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였습니다. 현재 미국은 7개의 LNG액화터미널이 운영 중이고 5개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가 17기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바 있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 17개 프로젝트를 모두 재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https://youtu.be/XdaGUaNxEME?si=UCogFsUG1biyl6SK



액화터미널 사업이 재개되면 LNG선 액화터미널 수요에 맞춰 LNG선도 발주가 될 것이고요. 그러면 태광, 성광벤드의 피팅/밸브 수주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들어가는 PNG 파이프라인 중 노드스트림 1, 2나 우크라이나로 들어가는 라인은 다 막혔죠. 현재 남은 것은 터키로 이어지는 투르크스트림 밖에 없는데요. 이 때문에 중동에서도 LNG 수출을 늘리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24년 우리나라 EPC 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사업 수주액이 34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이는 2015년 364.7억 달러 이후 9년 만의 최대 실적입니다. 건설사들의 플랜트 사업 수주는 다시 피팅/밸브 업체들의 수주로 이어질 것이기에 전반적인 업황이 우호적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태광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25년 기준 PER은 10.5배, PBR은 0.8배 수준입니다. 



조선사들의 주가도 미래가치를 반영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태광, 성광벤드의 밸류가 부담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LNG 관련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5.02.26 종가: 22,850원


태광의 24년 4분기 실적이 나왔는데 매출액은 662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0%, -32% 하회했습니다. 



어닝쇼크임에도 소개하는 것은 주가 동향이 특이하기 때문입니다. 실적은 오전 11시 정도에 발표가 되었는데요. 실적 발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컸다가 이후 조정이 있었습니다. 오후 1시 이후부터 다시 반등이 나왔고요. 실적에 대해 시장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겁니다. 


기관도 금투를 비롯해 6개 기관이 36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3년 내 3위에 해당합니다. 상대강도로도 5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입니다. 



우선 별도실적만 보면 매출액 563억원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분기 매출액 551억원, 영업이익 82억원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2%로 3분기 14.9%에서 개선이 되었습니다.. 미국 대선 영향으로 납기가 이연 된 것이 있었음에도 3분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둔 것입니다. 



연결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2차전지 제조장비 회사인 에이치와이티씨의 매출액이 95억원, 영업이익 3억원으로 전년동기 112억원 10억원에서 감소한 것과 연말 성과급 지급의 영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주가를 보면 이제 악재를 반영하고 다시 반등하는 것 같습니다. LNG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구간이죠. 최근에 알래스카 LNG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태광도 성광벤드와 더불어 LNG 프로젝트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갖고 볼만합니다.



25.06.05 종가: 21,650원


태광의 주가는 3월 25,250원을 점점으로 조정이 나왔습니다. 조선업체들은 MRO 사업 기대감으로 한 단계 레벨업을 했지만 성광벤드와 태광 같은 피팅업체들은 LNG 기대감이 피크아웃한 듯합니다. 


그런데 오늘 태광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5개 기관이 44억원을 순매수하며 14%가 올랐습니다. 이는 3년 내 3위에 해당합니다. 외인 순매수 54억원을 3년 내 1위고요. 성광벤드는 외인이 3년 내 3위인 88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가 26% 상승했습니다. 



조선업체들의 주가가 썩 좋지 않았으니 조선의 영향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오늘 드디어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성광벤드는 원자력 발전소에 사용되는 관이음쇠를 공급합니다. 실제 국내 고리 1호기부터 신한울 1호기까지 다수 원전 건설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이집트, 폴란드 등 해외 원전 사업에 참여했었고요. 태광도 국내외 원전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어서 원전 관련주로 부각된 듯합니다. 



LNG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원전이 더해진 것이기에 추가적인 반등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거래가 터지면서 강하게 상승했기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듯하네요. 



25.07.29 종가: 21,650원


지난 6월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 주가는 반짝 상승했지만 이내 조정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오늘 주가가 상승하면서 6월 초의 주가와 동일해졌네요. NXT에서는 소폭 더 상승한 21,9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태광은 오늘 연기금을 중심으로 38억원 순매수가 들어왔습니다. 이는 1년 내 2위, 3년 내 4위에 해당합니다. 상대강도로도 3위입니다. 외국인도 33억원을 순매수했고요. 



한국 정부가 관세 협상에서 MASGA (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LNG에 대한 기대감은 보면 개인적으로 봤을 때 반영되는 강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실적이 성장하는 기업과 아닌 기업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LNG 발전: 비에이치아이, SNT에너지

2) 조선: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3) 보냉재: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4) 피팅/밸브: 성광벤드, 태광

5) 강관: 넥스틸, 휴스틸,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 동양철관, 하이스틸


강관은 관세 영향이 큰지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가 확정되면 우리나라 강관업체들 주가가 강하게 오르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요. 



태광도 관련주로서 성광벤드와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광은 양매수와 함께 +8% 상승, 성광벤드도 기관순매수와 함께 5%가 상승했습니다. 



정황상 LNG 관련 기대감이 붙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LNG 관련 사업이 이제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태광을 비롯해 관련 기업들을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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