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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4.05.09 (목) 실리콘투, 현대리바트, 링네트

가치투자클럽
2024-05-09 22:44:28






오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말랑이들의 반전이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드렸는데요. 기관 수급에서도 비올, 스튜디오드래곤 같은 기업들에 순매수가 들어오는 게 보이네요.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4.05.09..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실리콘투는 국내 화장품 회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유통회사입니다. CA (Corporate Account)라고 해서 해외 각 지역의 K-뷰티를 취급하는 사업자에게 적합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메인입니다. 





실리콘투의 1분기 매출액은 1,499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36%, 127%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영업이익이지만 매출액이 이렇게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미국 매출 성장이 



24 1분기 기준으로 CA가 83.8%, 외부 온라인 플랫폼에 K-뷰티 제품을 영업 대행 및 배송 대행을 하는 비즈니스가 12.88%의 매출 비중이었는데요. CA부문 매출액 1,257억원으로 전년동기 456억원, 전분기 857억원 대비해서도 큰 폭의 성장을 거둔 것이 눈에 띕니다. 



K-컬처가 붐을 이루는 것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이 K-뷰티 유통 플랫폼 업체인 실리콘투 같습니다. 지난해 4월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만 해도 시가총액이 2,139억원이었는데 주가가 6배가량 올랐네요. 사업의 구조를 파악하고 장기적인 성장의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1분기 실적을 보면 당연히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될 것 같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9.6%를 기록했는데요. 영업레버리지와 환율효과가 더해진 결과입니다. 영업이익률에 대한 가정이 상향된다면 24, 25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상향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실리콘투의 호실적이 화장품 전반적인 관심을 다시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 어제 클래시스가 좋은 실적을 내면서 오늘 미용기기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화장품과 미용기기는 같이 관심을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대리바트는 가구 판매와 B2B 산업재 도매 및 중개업과 해외 공사를 담당하는 회사죠. 1분기 매출액이 5,048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이었는데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35% 상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임과 동시에 한샘을 넘어서 가구 업계 매출 1위로 올라선 것입니다. 




매출액을 보고 처음에는 1회성으로 들어온 게 있거나 M&A 등 알지못한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었는데요. 사업부 전반적인 실적 성장이 있었습니다. 특히 B2B가구와 B2B 사업의 증가가 컸던 것 같고요. 



B2B 가구는 빌트인가구로 대표되는데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4.5%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사업 매출은 40.8%가 증가했고요. 주택매매 거래량 회복과 빌트인 가구 납품이 늘면서 실적이 좋아진 것인데요. 올해 연간으로 흑자전환이 목표라고 합니다. 



PBR이 0.4배 수준인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 반등의 여지는 있어보입니다. 다만 업황이 호황으로 가는 국면은 아니라서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고 보기에는 이른 시점 같습니다. 





링네트는 Network Integration (NI) 업체입니다. NI란 컴퓨터 네트워크의 설계, 통신 장비 공급, 설치 및 유지보수를 해주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링네트는 시스코 매출이 60% 정도인데 시스코 국내 파트너 중 매출액이 1위입니다. 클라우드 가상화, AI 인프라구축, 데이터센터, 화상회의시스템 등 다양한 IT 시스템을 제공해 주는 사업도 영위하고 있고요. 



챗GPT 이후 LLM 기반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데이터센터 GPU 수요가 급증했죠. 엔비디아와 HBM 관련주들이 급등했던 것도 이 영향이고요. AI의 빠른 답변을 위해서는 대용량, 저지연, 고대역 전송을 위한 네트워크의 스펙도 상향이 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23년 매출액 2,17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으로 실적이 성장하면서 링네트의 주가도 저점에서 140%가 올랐고요. 무상증자 상장을 감안하면 시가총액이 1,400억원 수준인데 AI와 엮여있고 실적의 성장성이 있음을 감안하면 아직도 비싼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신한에서는 24년 실적을 매출액 3,05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게 맞다면 업사이드는 추가로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투신의 순매수가 2년 내 2위, 3년 내 3위 규모로 들어왔습니다. 절대 규모가 4.7억원으로 크지는 않지만 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도 들어왔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봐야 할 종목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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