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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4.08.09 (금) 메디톡스, 바디텍메드, 파마리서치, 한전KPS

가치투자클럽
2024-08-11 12:24:01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4.08.09..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실적 발표가 나오면 생각을 정리하는 플로우는 이렇습니다. 


1.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해서 성장했나? 계절성이 없는 산업이라면 전분기 대비해서 크게 성장했나?

2. 그 성장이 컨센서스 대비해서도 좋은 실적인가?

3. 어떤 사업을 하고 있기에 이렇게 실적이 잘 나왔나?

4. 1회성으로 실적이 잘 나온 것은 아닌가?

5. 앞으로도 실적이 계속 더 잘 나올만한 환경인가?


최근에 선별종목에 적은 종목들은 1, 2번을 고려하여 적은 종목이죠. 여기에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3~5번 내용들을 확인하는 절차라고 보면 됩니다. 



메디톡스는 2분기 매출액 650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4%, 105% 상회했습니다. 1분기 -9억 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고 전년동기 대비해서도 매출액이 26%, 영업이익은 50%가 증가했습니다. 



메디톡스의 사업은 보톡스라고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품과 필러제품 판매가 주력입니다. 2분기 톡신 매출이 340억 원으로 21.9% 성장했고, 필러 매출은 219억 원으로 26.6% 성장했습니다. 수출은 38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국내는 2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가 증가했고요. 



수출은 유럽과 아메리카 지역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메리카가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154억 원이었고 유럽 역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성장한 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디톡스가 1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은 법무비를 포함한 지급수수료가 175억 원으로 전년동기 70억 원 대비 크게 증가했던 영향이 있었는데요. 2분기에는 이 비용이 감소하면서 이익률도 개선되었습니다.



법무비는 대웅제약과의 균주 소송, 앨러간과의 소송, 식약처와의 소송, FDA CRL 수령 관련 비용 등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23년에 연간으로 500억 원의 비용이 들어갔는데 2분기부터는 감소할 것이라고 했었는데요. 실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련 비용 감소는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니 동향을 잘 봐야 할 것이고요. 



보톡스 국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말 출시한 신제품 뉴럭스 (100% 자회사 뉴메코에서 출시)와 2019년 출시한 코어톡스의 성장 영향입니다. 뉴럭스는 원액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 성분을 배제하여 신경독소 단백질의 변성을 최소화한 제품입니다. 부작용도 크게 줄였다고 하고요. 



뉴럭스는 해외 진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우선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톡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요. 일본 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용 제품들의 실적이 좋은데 동반 상승의 가능성을 봐야할 것 같습니다. 





바디텍메드는 혈액 기반의 현장진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씨젠과 같은 분자진단이 아닌 항원, 항체 반응을 활용하는 면역진단을 하는 업체고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63억 원,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6% 상회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이 4% 증가한 것입니다. 수익성 개선의 이유는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 때 급증했던 실적이 꺾이면서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는데요. 코로나 관련 매출이 없음에도 빠르게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장진단 제품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죠. 



바디텍메드의 사업은 프린터와 비슷합니다. 일단 장비를 보급한 후 꾸준하게 키트가 나가는 방식인데요. 24년 1분기 기준 카트리지가 85%, 장비가 15%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기 대규모로 공급되었던 장비 + 레퍼런스를 구축하여 브라질의 약국체인 등에 신규 장비를 공급하면서 지속적인 카트리지 판매 증가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두 가지 성장 기대감이 있습니다. 4분기부터 중국 파트너 조인스타와 함께 중국 당뇨 진단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합니다. 중국의 기초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저장성 보건센터로 공급이됩니다. 올해는 초도물량이 나가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 사업은 중국 제품을 사용해야 하기에 반제품 형태로만 판매하는 한계가 있지만 대신 수익성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기대감은 미국의 대형업체와 진행하는 동물용 진단 제품입니다. 동물용 제품은 진입하는 것은 어렵지만 일단 시장에 진입하면 더 높은 단가 (평균 4달러, 기존 1~2달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성장성도 높고요. 



동물용 진단 제품 계약이 계속 지연되면서 실망감도 있었지만 이제는 실적이 올라오는 것도 보이는 상황이니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면 좋을 듯하네요. 





파마리서치는 PDRN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연구·제조하는 업체입니다. 2분기 매출액은 833억 원, 영업이익은 308억 원을 각각 시장 예상을 5%, 8%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실적 발표일이 8월 7일 이었는데 6일에 11.7%, 7일에 14.9%가 급등했습니다. 주가는 8월 5일 -9.29% 급락을 단숨에 회복하고 신고가 영역에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시장의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파마리서치의 실적에서 핵심은 수출비중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원텍 등이 성장했던 스토리도 결국 해외 시장 성장이었는데요. 파마리서치도 해외 비중이 꾸준하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매출도 성장하는 가운데 수출이 증가한다는 게 더 중요한 포인트 같고요. 특히 2분기 의료기기 국내매출은 314억 원으로 전년동기 231억 원 대비 +36%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환자 수요 증가와 미국 Medspa향 간접수출, 내수 수요 방어 (제네릭 출시에도 이탈률 낮음)의 영향입니다. 




수출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리쥬란 제품의 구글 검색량은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그만큼 해외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화장품 수출도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고요. 



국내외에서의 성장이 지속되는 미용기기 업체로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한전KPS는 발전설비정비 전문회사입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286억 원, 영업이익 744억 원을 컨센서스를 각각 3%, 58% 상회하는 좋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해서 52%, 전분기 대비해서도 42%가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을 보면 화력이 수행호기 수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원자력/양수 발전 부문에서 계획예방정비 실적이 증가하면서 +28.3%가 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17.4%로 예상치 11.3% 대비 크게 개선된 것은 매출액 증가에도 노무비의 증가는 크지 않았고 재료비와 경비는 오히려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노무비가 하반기에 크게 증가할 우려는 있다고 하니 수익성은 2분기보다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실적도 실적이지만 한전KPS는 원전 관련주로도 주목을 받는 회사기에 원전 수주가 더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 체코 수주 이후 25년 UAE, 폴란드, 네덜란드 등 추가 수주가 가능할지 상황을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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