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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종목] 25.01.07 (화) 알에스오토메이션, SK바이오팜, HDC

가치투자클럽
2025-01-07 22:43:11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5.01.07.. : 네이버블로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모션 제어 및 에너지 제어 장치를 제품군으로 보유한 국내 기업입니다. 1995년 미국의 로크웰사와 삼성전자가 자동화/로봇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합작사 '로크웰삼성오토메이션'을 강덕현 대표이사가 인수하면서 만들어진 회사고요. 




로봇 모션 제어기 부문은 각종 컨트롤러 (로봇이나 기계의 동작을 지시하고 조율하는 핵심 장치), 서보 드라이브 (모터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위한 구동 장치, 고속 반응성과 정밀도 높은 작업에 필수적), 엔코더 (모터나 회전기기의 위치, 속도, 방향 등을 측정하는 장치, 회전량을 신호로 변환하여 컨트롤러에 전달), SMC (스마트 모터 컨트롤러, 모터의 속도, 방향, 토크 등을 제어하는 장치) 등을 제조 및 판매합니다. 



에너지제어장치는 연료전지용 PCS (파워 컨버젼 시스템, 직류를 교류로 전환하여 가정 및 산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 태양광용 PCS파워 스택 (PCS의 핵심 부분으로 전력 변환을 위한 모듈, 전기적인 신호를 스위칭 및 제어하여 고출력 및 고효율 전력 제공)를 제공합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두산퓨얼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고요. 



24년 3분기 기준 로봇모션제어기가 61.4%, 에너지제어장치가 38.6% 수준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대략 6:4 정도의 비율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요. 



매출액은 21년을 정점으로 23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23년 적자전환한 이후 24년 3분기까지도 적자를 보이고 있고요. 로봇 모션 제어사업은 대기업의 신규 투자와 밀접한 관계를 갖습니다. 특히 반도체, LCD, 휴대폰 등의 산업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관련 산업의 투자가 감소했죠. 에너지 제어 부문은 정부정책 영향을 많이 받는데 관련 투자가 주춤했고요. 



실적은 부진하지만 주가가 오른 것은 로봇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특히 24년 12월 30일 상한가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라는 AI 기반 소형컴퓨터를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같은 날 엔비디아 칩을 국내에 유통하는 유니퀘스트 주가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었죠. 



앞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시작이 로크웰과 삼성전자의 합작사였다고 얘기드렸죠. 그런데 24년 3월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엔비디아와 협업해 차세대 산업 아키텍처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결국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는 로크웰과의 협업에 의해 탄생했고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크웰의 협업사로서 수혜가 가능하지 않냐는 기대였다는 거죠.



실질적인 수혜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로봇 산업 자체의 성장 기대감이 있는 상황이니 관심을 갖고 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PSR이 2배 수준인 것도 큰 부담이 없어 보이고요. 





SK바이오팜은 24년 8월 29일 선별종목에 들었습니다. 아래는 관련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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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9 코멘트


SK바이오팜은 SK그룹 내에 신약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회사입니다. 특히 중추신경계 내 뇌전증 분야의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고요. 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렸던 질환으로 특별한 원인이 없음에도 발작이 일어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SK바이오팜의 치료제는 높은 완전 발작 소실 비율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다른 약물들은 완전 발작 소실 비율에서 큰 개선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2020년 5월 XCOPRI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유럽지역에서 기술수출 및 판매허가를 얻어 21년 3월 ONTOZRY라는 이름으로 출시하였고요. 일본과 중국, 이스라엘, 라틴아메리카 17개국, 중동 16개국, 한국 등에 순차적으로 기술수출 성과를 거뒀습니다.



20년 5월 미국에서 출시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영업활동이 이뤄지지 못했고, SK바이오팜의 인지도도 낮아 실적이 좋지 못했는데요. 압도적인 효능과 경쟁력있는 약가로 빠르게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23년 1분기 539억 원에 불과했던 미국 XCOPRI 매출액은 24년 2분기, 5분기 만에 2배 가까운 1,05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출처: 더벨



SK바이오팜은 XCOPRI를 미국에서 직판하고 있는데 원가율이 4~6% 매우 낮습니다. 여기에 지난 4분기부터 고정비를 커버하면서 이익이 나오고 있는 구간이고요. XCOPRI 판매 확대에 따른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가 기대가 됩니다. 회사 측의 연 내 XCOPRI 미국 매출 가이던스는 3억~3.2억 달러인데 그 상단 수준의 실적이 기대됩니다.



미국 뇌전증 치료제 시장 규모가 6조 원 수준에 SK바이오팜이 타겟으로 하는 시장은 5조 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료 약물의 효과가 높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여기에 지난 24년 7월 17일에는 홍콩의 Full-Life Technologies로 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 물질을 기술이전받았습니다. 계약규모가 5.7억 달러 (한화 7,920억 원)로 규모가 꽤 컸습니다. 방사성의약품 (RPT)은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적에 결합하는 물질에 탑재한 후 미량을 체내에 투여해 치료하는 항암 치료 신기술입니다.



항체 약물 접합체 (ADC)도 비슷한 약물이죠. ADC는 원하는 곳에 약물을 싣고 가는 표적 항암제라면 RPT는 원하는 곳에 방사성 물질을 싣고 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4년 내 아시아에서 가장 좋은 RPT 후보물질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7월 17일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한 것이고요.



후보 물질 FL-091은 비임상 결과에서 경쟁약물 대비 암세포 침투 방사물질 축적 농도는 물론 암세포와 정상세포 간 방사물질 축적 농도의 차이를 2~4배까지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 물질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타겟 리간드를 저분자로 사용

기존의 항체나 펩타이드(단백질의 일종)가 가지고 있는 신장(콩팥) 독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약물에서는 저분자 타겟 리간드를 사용했습니다. 쉽게 말해, 약물이 작고 가벼운 분자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신장에 무리를 덜 주고, 종양(암세포)에 더 잘 침투할 수 있게 했다는 의미입니다.


2) 알파선 방사성 물질 사용

이 약물은 알파선이라는 방사선 물질을 사용합니다. 알파선은 기존의 베타선보다 타겟 선택성이 높고, 특히 산소가 부족한 종양 환경(암이 자라는 곳)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암세포를 더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오늘 (8월 29일)은 미국 테라파워와 방사성 동위원소 AC-225 (악티늄-225)를 공급받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Ac-225는 알파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로 전립선암, 대장암, 췌장암 등을 치료하는 방사성의약품에 사용됩니다. SK바이오팜은 해당 공급계약과 연구개발 계획에 맞춰 10월 중 Ac-225 초도 물량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공급이 부족한 Ac-225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고요.



뇌전증 치료제의 성공에 이어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관심은 더 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미국에서 유의미한 성공을 거둔 것만도 대단한데 직판을 통해 판매망을 구축하면서 성공한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게을러서 지난 7월 라이선스인 계약 이후 빠르게 살펴보지 못한 게 아쉽네요. 오늘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6개 기관이 231억 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3년 내 2위에 해당합니다. 상대강도는 11위고요. 바이오가 강세를 보인다면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볼 회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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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7 코멘트


지난 8월 29일의 종가가 115,000원이었으니 오늘 종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선별종목 이후 10월까지 소폭 상승했다가 조정이 있었고, 최근 다시 상승 중입니다. 



위에서 부족한 설명을 보완하자면 뇌전증 신약은 발작 증상이 억제되는 비율이 중요한데 이를 완전 발작 소실률이라고 합니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는 완전 발작 소실률이 21%인데 반해 경쟁 약물은 3~5%에 불과하여 압도적인 효능을 보이고 있다고 얘기하는 거죠. 



SK바이오팜의 24년 기준 XCOPRI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7%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관련 매출은 4천억원대로 보이고요. 향후 4~5년 내에 20% 수준 이상의 점유율 달성도 가능해 보입니다. 매출액 1조원 안팎 도달이 가능한 것이죠.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가 나오는 구간임을 감안하면 XCOPRI만 가지고도 영업이익이 4~5천억원 이상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보여줬으니 이제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국 XCOPRI 판권을 보유한 이그니스 테라퓨틱스가 중국에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기에 4분기에 기술료 1,500만 달러도 반영이 되고 결과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붙을 듯합니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도 가능하고 RPT 신약의 가치를 추가로 부여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세노바메이트를 직판하면서 신경계 약물의 영업망을 확보하였기에 중추신경계질환(CNS) 계열의 허가받은 약을 도입하여 판매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만약 가시화된다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됩니다. 



그런데 오늘 기관은 사모를 중심으로 5개 기관이 118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1년 내 4위에 해당하는데요.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펩트론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모두 오른 날이었지만 그래도 사모의 강한 순매수를 보면 뭔가 기대하는 게 있는 게 아닌가 합리적인 의심이 가네요. 





HDC는 HDC현대산업개발이라는 건설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사입니다. 어려운 시장 속에서도 꾸준히 주가가 우상향 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사모를 중심으로 기관이 13억원 순매수가 들어오면서 3년 내 5위를 기록했고요. 



오늘 장 중에는 5% 이상 올랐다가 내려왔는데 특별한 이슈는 없었습니다. 24년 12월 19일 공시를 보면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이 지분율을 6.51%까지 늘렸는데요. 회사에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자사주가 16.25%나 있고 PBR은 0.3배 밖에 되지 않으니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이 나오면 충분히 주가가 오를 여지가 높아 보입니다. 



메인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 HDC현대EP의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는데 HDC만 주가가 우상향 한 것도 참 특이한 현상인데요. 무슨 동향이 있을지 참 궁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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