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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5.01.08 (수) 삼성전자, SKC, 한미반도체, 코미코, 유니테스트, 한온시스템 (HD현대에너지솔루션)

가치투자클럽
2025-01-08 23:13:34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5.01.08.. : 네이버블로그



삼성전자의 24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5조원, 영업이익 6.5조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3%, 18% 하회했습니다. 아래는 메리츠 증권 김선우 애널리스트의 관련 코멘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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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 김선우]

삼성전자(005930): 4Q24P - ‘19년 1월 반등’과 같은 점, 다른 점


[4Q24P 잠정 실적 - 내려간 눈높이를 재차 하회]

- 4Q24P 매출 75.0조원 (-5.2% QoQ)과 영업이익 6.5조원 (-29.2%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


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

- DS(반도체) 2.8조원

- SDC 1.0조원

- MX/NW 2.0조원

- VD/가전 0.5조원

- 하만/기타 0.2조원


IT향 제품 중심의 업황 악화로 인한 DS 이익 하락과 모바일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를 언급

1) 메모리 제품 매출 믹스 훼손

2) HBM3E 주요 고객사 사업화 지연

3) 비메모리 가동율 하락 및 원가 악화 등을 포함


영업이익 규모를 감안 시 인건비 및 재고 관련 등 일회성 손실 반영된 것으로 추정


주가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반등세는 가능할 전망

- 과거 동사가 메모리 다운사이클 진입 시 실적 쇼크 (4Q18 잠정 영업이익 10.8조원 vs 컨센서스 13.9조원)를 공시하고 시장은 오히려 저점매수에 나선 경험 때문

- 당시 2019년 1월 동사 주가는 19% 상승하며 부진한 실적 불구, ‘최악은 지났다’는 투자 논리가 강하게 발생

- SK하이닉스 역시 같은 기간 22% 상승하며 하방지지 및 저점매수 발생


현재 동사 주가는 실적 부진 및 메모리 경쟁력 상실 우려 (HBM 주요 고객 향 품질인증 지연) 등에 기반해 2025E 0.94배 P/B의 극히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는 중

- 상기한 대로 19년 1월과 같이 ‘최악은 지났다’ 논리로 주가는 과거의 저점 (1.1배 수준)까지 반등을 시도할 수 있겠음


-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산업의 투자 감축 노력만으로 동사가 직면한 메모리 경쟁력 문제가 회복되지는 않음에 따라, 같은 기간 내에 품질 인증 통과 및 1c나노 경쟁력 확보라는 선결과제를 스스로 입증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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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쇼크앤 바이' 케이스입니다. 요즘은 체벌이 없지만 어릴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 매를 맞을 때를 돌이켜 보면 맞기 전에 두려움에 잔뜩 긴장을 합니다. 점점 차례가 다가올수록 두려움이 커지죠. 그리곤 매를 맞고 나면 아프기는 하지만 마음은 편해집니다. 



'쇼크 앤 바이'가 그렇습니다. 잔뜩 긴장해서 있는 대로 팔아버리고 막상 좋지 않은 실적이 나오고 나면 비워뒀던 비중을 다시 채우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특히 쇼크에도 주가가 무너지지 않으면 급하게 매수하는 자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유진증권 이승우 위원님의 의견도 비슷합니다. 비메모리 적자가 4분기에만 2조원에 23~24년 2년간 8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습니다. 더 큰 걱정은 메모리 부문의 경쟁력 상실 우려라고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저점을 깨고 내려가 밸류에이션을 보면 악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미래에셋 김영건 위원님은 보고서 제목부터가 긍정적입니다. '좋은 점 위주로 봐도 좋을 시기'라는 제목인데요. 4분기 실적은 아쉽지만 12개월 선행 P/B가 0.8배까지 내려온 것은 




이런 평가와 함께 기관/외인의 양매수가 들어오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3% 상승했습니다. 외인의 순매수는 2,738억원으로 오늘 시장의 외인 순매수는 삼성전자로 집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고점 수준으로 갈 만큼 상황이 녹록지는 않지만 반등은 충분히 나올 상황으로 보입니다. 20일 이동평균선도 추세를 바꾸고 있고 주가는 20일선을 강하게 돌파했습니다. PBR 밴드도 지하실을 보고 올라오는 상황이라서 삼성전자와 반도체 관련주들은 반등 가능성이 높아 보이긴 합니다. 



단, 트럼프 대통령의 대 한국 관세 정책 등이 확정되지 않는 것이 부담이긴 합니다. 보편적 관세를 위해 국가 경제 비상사태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으니까요. 그러면 외인들이 한번 더 한국시장을 팔 수도 있는 터라 그 가능성을 인지하고서 대응하면 좋겠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등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에 기관수급도 강하게 들어왔는데요. SKC는 CES 이후 글라스코어 기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급이 들어온 듯합니다. 관련해서 HB테크놀로지, 필옵틱스, 이오테크닉스도 강세였고요. 글라스코어 기판을 적용하면 데이터센터의 발열 제어, 전력소모와 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게 시장에서 관심을 갖는 큰 이유가 되는 듯합니다. 



한미반도체는 HBM 관련주에 다시 한 번 주목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테크윙, 피에스케이홀딩스도 동반 상승 중입니다. 빅테크들의 투자가 오히려 강화되는 것이 HBM 강세의 배경 같습니다. 



유니테스트는 투신을 비롯해 5개 기관이 강한 순매수를 보이면서 주가가 8%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검사장비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광 패널을 개발하는 회사인데요. 기관이 관심을 갖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반도체인지 태양광인지도 헷갈리는데요. 최근 3일 연속 기관이 순매수를 한 것을 보면 뭔가 있어 보이는데 동향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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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8 코멘트



코미코는 우리나라 최초로 반도체 공정 장비에 대한 세정·코팅 서비스를 사업화한 회사입니다. 부품의 세정과 코팅을 통해 부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핵심 자회사로 지분 47.84% 보유한 미코세라믹스가 있습니다. 미코세라믹스는 2020년 2월 미코로부터 물적분할된 회사인데요. 23년 7월 코미코가 모회사인 미코로부터 지분을 인수하여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식각과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CVD와 ALD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세라믹 히터와 식각 공정에 이용되는 ESC (세라믹 정전척), 소모성 세라믹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고요. ALD 공정 확대에 따른 실적 증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용어 설명

CVD (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증착)

- 반도체 제조공정 중 증착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 CVD는 기체 상태의 화합물이 화학반응을 통해 웨이퍼 위에 얇은 고체 층 (박막)을 형성하는 공정


ALD (Atomic Layer Deposition, 원자층 증착)

- 반도체 증착공정의 최첨단 장비

- 원자 단위로 얇은 층을 쌓아 고정밀 박막을 형성하는 증착 공법

- 미세 공정에서 중요한 장비


세라믹히터

- CVD 및 ALD  증착 공정에서 화학반응을 위해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온도가 필요

- 세라믹히터는 증착 공정에서 웨어퍼를 균일하게 가열하는 장치


ESC (Electrostatic Chuck, 정전척)

- 반도체 식각 공정에서 웨이퍼를 고정하는 장치

- 웨이퍼의 정확한 고정 + 내열성과 내식성이 우수해야 함

24년 1분기 코미코의 실적은 매출액 1,180억 원, 영업이익 278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0%, 309.7% 증가한 수치입니다. 물론 미코세라믹스의 실적이 가장 영향을 준 것이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미코세라믹스 매출 증가분이 579억 원, 영업이익 증가분이 227억 원입니다. 실질적인 실적 증가는 모두 미코세라믹스 영향이었던 거죠. 23년 7월에 인수했으니 23년 3분기, 4분기에도 실적이 반영됐을 텐데 24년 1분기에 급격하게 성장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코세라믹스의 분기 매출 추이를 보면 23년 3분기 309억 원, 4분기 308억 원, 24년 1분기 5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실적 기준 매출 비중은 34%에서 49%까지 상승했고요.



그런데 별도법인의 실적도 좋았습니다. 24년 1분기 매출액은 354억 원, 영업이익은 59억 원이었는데요. 매출액 증가는 10%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이 157%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7.26%에서 16.59%로 크게 상승한 영향입니다. 23년 4분기 영업이익률 10.11%에 비해서도 크게 상승했고요. 별도 법인 실적은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회복에 기인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분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죠.



오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좋지 않은 가운데도 기관이 52억 원의 강한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3년 내 2위에 해당하고 상대강도로도 오늘 4위입니다. 상당히 강한 순매수가 들어온 거죠. 주가도 오늘 같은 날 강하게 반등이 나왔고요.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있든 아니면 뭔가 이슈가 있든 긍정적인 포인트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미코는 삼성전자, TSMC, 인텔이 모두 고객사인데요.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전자와 인텔 향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관심 갖고 동향을 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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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08 코멘트


선별종목에 들었을 때 주가는 79,700원이었는데 주가는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 선별종목에 든 이후에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반도체 업황이 안 좋았다고 봐야겠죠. 




그렇지만 코미코의 실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24년 2분기 실적을 피크로 3분기 실적이 살짝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고요. 추정치를 보면 25, 26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실적으로 설명이 되는 주가에 반도체 반등이 나오니 투신, 사모를 중심으로 기관이 50억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이는 3년 내 5위입니다. 상대강도로는 1위였고요. 삼성전자가 반등이 나오면 같이 봐야 할 종목 같습니다. 





한온시스템은 24년 5월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타이어)으로 피인수가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25년 1월 6일 한국앤컴퍼니 그룹이 한온시스템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처음 19.5% 지분을 확보한 이후 10년 만에 인수를 마무리한 것입니다. 



주가는 1월 5일부터 상승이 시작됐습니다. 기관도 그날부터 4일 연속 순매수고요. 오늘은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이 80억원 순매수가 들어왔는데 이는 2년 내 1위, 3년 내 1위에 해당하는 강한 순매수입니다. 상대 강도도 4위 였고요.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열관리시스템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주요 제품은 자동차용 에어컨 (HVAC), 파워트레인 쿨링 (PTC), 압축기 (COMP), 플루이드 트랜스포트 (FT), 유압제어장치 (E&FP) 등입니다. 



전기차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열관리 솔루션이 부각되었는데요. 이에 전기차 관련주로 높은 밸류를 받기도 했으나 실적이 역성장하면서 주가도 크게 무너졌습니다. 



기관이 강하게 순매수한 것을 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으로 피인수된 이후 뭔가 구체적인 사업 전략이 있는 게 아니가 싶은데 요것도 일단 관심을 갖고 동향을 볼 회사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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