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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알파컨덕터] 시장을 이길 수 있을까!?

알파컨덕터
2025-04-04 07:27:59

뉴욕 증시가 3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지면서 폭락했습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적정 수준에서 조정될 것이란 기대로

상승 마감했던 뉴욕 증시는 이튿날인 이날

패닉에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한 상호관세가 ‘최악의 시나리오’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고강도 관세와 미 교역 상대국들의 보복으로

미국과 세계 경제가 끝장이 날 것이란

공포가 투자자들의 투매로 이어졌습니다.


애플은 9.3% 폭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5년 만에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아이폰, 에어팟, 맥 컴퓨터 등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을 맞으면서

가격 폭등 우려가 높아진 탓입니다.

애플은 중국 비중을 줄이기 위해

아이폰은 인도, 에어팟은 베트남, 맥 컴퓨터는

말레이시아 등으로 생산 기지를 다변화했지만

관세 폭탄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을 이길 수 있을까요?


저는 불가능합니다.


숏 베팅을 해야할까요?


롱으로 맞고 숏으로

또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알파 모멘텀 전략

또다시 현금 비중 100%를 유지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오전 11시25분

(한국시간 5일 새벽 12시25분)

비즈니스 저널 컨퍼런스에서

연설에 나섭니다.

시장이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시하는 이유는

같은 날 고용보고서가 나오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 후

공개 석상에서 이뤄지는 첫 연설이기 때문입니다.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그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달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반적으로 외부 예측을 보면

경기침체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비교적 적당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상호관세 부과를 단행하면서

미국 주식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미국 경제에 가져올 긍정적 전망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발표 다음 날인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스론에서

기자들에게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환자가 수술을 받을 때와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관세 부과를 통해 이미 7조 달러

(약 1경 167조원)에 가까운 대미 투자가

들어올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장은 호황을 누릴 것이다.

주식은 호황을 누릴 것이고,

미국은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번 말씀드린대로

과거에는

월봉상 10이평선을 추가 하락하면

20이평선을 추가 하락한 뒤,

지지하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직전 매물 구간을 지지해주는 그림이 나온다면

반등의 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는

높은 변동성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조급할 필요가 없겠죠.

충분히 지켜보면서

시장 흐름에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