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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선별종목] 24.08.30 (금) 폰드그룹, 농심, 솔루엠 (HK이노엔, 종근당바이오)

가치투자클럽
2024-09-01 20:41:30







[이 공시 아직 안 봤어요?] 24.08.30..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폰드그룹은 푸마, 아디다스, 캘비클라인, 피파 등 다양한 브랜드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속옷과 캐주얼 의류를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주로 홈쇼핑 채널을 통해 의류를 판매하다가 온라인 채널로 판매망을 넓히고 있습니다. 



폰드그룹은 23년 12월 28일 코웰패션에서 패션사업부가 인적분할되어 올해 2월 2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회사입니다. 대명화학이 최대주주로 지분 48.78%를 보유하고 있고 창업자인 이순섭 회장이 22.3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적분할 직후 9,22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현재 반토막 수준인 5,310원입니다. 24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213억 원인데 당기순이익이 117억 원 수준으로 좋지 않았던 것이 주가 발목을 잡은 이유 같은데요. 반기기준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193억 원으로 영업이익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법인세가 76억 원이나 나왔고 특히 2분기 법인세가 62억 원이었습니다. 법인세율이 40%에 육박했던 것인데요. 법인세율이 연간으로 이렇게 높게 계속되지는 않는다고 보면 법인세가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사업의 양상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속옷과 캐주얼 의류를 홈쇼핑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데 주력했다고 하면 이제는 의류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 스파이더

폰드그룹은 오늘 공시를 통해 '스파이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유니버스의 지분 50.01%를 2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8억 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얘기했기에 이 자체로 주가에 영향은 없었는데요. 



스파이더는 경영효율화와 한화 이글스 유니폼 판매로 영업손실이 크게 축소되었다고 합니다. 폰드그룹이 인수한 이후 어떻게 시너지를 낼지를 잘 봐야 할 듯합니다. 



2) 슈퍼드라이

폰드그룹은 영국 브랜드인 슈퍼드라이의 아시아·태평양 IP를 인수했습니다. 라이선스만 가져와서 판매하는 경우는 계약 이 종료될 위험이 있는데 폰드그룹은 IP를 아예 인수했기에 그럴 위험성은 없습니다. 로열티 지급도 없고요. 스파이더와 슈퍼드라이 모두 아시아 사업권이 있기에 브랜드가 잘 되면 사업을 확장할 수도 있고요. 




올해 7월 NCT DREAM을 모델로 하여 정식 론칭이 되었는데요. F/W (가을, 겨울 시즌 제품) 제품이 중심이라 본격적인 판매는 이제부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말까지 25개, 내년 상반기까지 50개, 내년 말까지 60개 이상으로 점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F&F의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297개 매장에서 4,560억 원 매출로 매장당 연 1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스노우피크는 170개 매장에서 1,600억 원 정도로 매장당 연 9.4억 원의 매출을 보였고요. 슈퍼드라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직은 스노우피크보다도 매장 당 매출은 떨어지리라고 봅니다. 



3) BBC Earth

BBC Earth는 디스커버리, 스노우피크와 비교할 수 있는 브랜드입니다.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선보인 브랜드인데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는 차별점이 있습니다. FIFA와 함께 사업을 전개할 때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고객 반응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BBC Earth는 연내 20개, 내년 상반기까지 40개 정도의 매장을 내려고 계획 중입니다. 여기에 국내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중국 진출도 예정하고 있다고 하고요. 



4) Helvesco

헬베스코는 스위스의 프리미엄 수제 골프화 브랜드인데요. 골프화를 보면 가격이 30~40만원 수준입니다. 폰드그룹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여 골프 의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요. 신세계 강남점과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의류 상품도 가격대가 상당합니다. 바지가 40~50만원, 베스트 제품도 40~50만원을 호가합니다. 티셔츠 가격도 비슷하고요. 바람막이 점퍼는 70~80만원 수준입니다. 디자인이 깔끔한데 프리미엄 브랜드라서 오히려 골프웨어 쪽에서 잘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당장 내년부터 오프라인 4개 브랜드의 매출액 비중이 빠르게 올라올 것 같은데요. 못해도 1,500~2,000억 원 수준의 매출은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속옷과 캐주얼 의류를 통해 연매출이 3,000억 원 정도 나오는 구조니 오프라인 브랜드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셈입니다. 



브랜드 사업이 잘 되면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붙으면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붙을 수도 있으니 긴 시각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농심은 스낵과 라면 사업을 영위하는 대표적인 음식료 기업이죠.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 증대에 힘입어 24년 6월 17일 575,0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33% 주가 조정이 나왔습니다. 삼양식품도 비슷한 시기 고점을 기록하고 꺾이기는 했죠. 




농심의 실적을 보면 2분기 매출액이 8,607억 원, 영업이익은 437억 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66%, -12.47% 하회했습니다. 짜파게티 더 블랙, 너구리 용기면 등 신제품 판매에 따른 판촉비 증가와 원가 상승이 수익성 부진의 원인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와 다르게 해외 사업의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죠. 북미 법인 매출액은 1,502억 원, 영업이익은 170억 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0.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이 0.4%p 높아진 것인데 원가부담이 줄고 2공장의 수율이 개선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법인 매출액 411억 원, 영업이익 6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7.5%p 높아졌고요. 



다만 매출액의 성장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주가 발목을 잡는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로 이어지고 이는 원가에는 좋지만 수출에는 좋지 않죠. 


출처: DS투자증권


하반기에는 다시 매출액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국내외 모두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보고요. 컨센서스를 보면 내년 시장 성장 전망도 강한 터라 주가가 조정받은 지금이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마침 농심은 부산 녹산공단에 수출 전용 공장을 새로 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1,918억 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15,500평 규모의 부진에 연간 라면 약 5억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입니다. 25년 상반기 착공하여 26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고요. 현재 미국법인 10억개, 중국법인 7억개, 국내 5억개에 더해 신규 5억개 생산 Capa가 더해지면 총 27억 개 수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내수용 물량까지 합하면 60억 개입니다.



증설을 위한 자금의 상당 부분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기반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하여 충당합니다. 현재주가 대비 20% 할증 발행으로 1,385억 원을 조달하기로 했고요. 지난 6월에는 울산에 2,290억 원을 투자해서 물류 단지를 증설한다고 발표했는데 최근 수출이 좋아서인지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이 상저하고에 내년 이후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주가는 오히려 상승 전 주가로 회귀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큰 부담은 없어 보이는데 라면 수출 동향을 보면서 지켜볼 구간 같습니다. 



솔루엠은 3in1 보드 등 전자제품과 ESL 등 ICT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23년 기준으로 보면 전자부품 매출 비중이 73%, ICT가 27%인데요. 영업손익 비중은 전자부품이 16%, ICT가 84%로 ICT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만큼 ICT의 수익성이 좋다고 볼 수 있겠죠.



24년 상반기로 보면 ICT 매출은 2,093억 원인데 이는 23년 반기 5,520억 원 대비 60% 급감한 수치입니다. 수주잔고는 23년 말 1.65조 원에서 24년 2분기 말 1.9조 원으로 오히려 늘었는데도 매출은 크게 준 것인데요. 기존 3 color 제품에서 4 color 제품으로 바뀌는 가운데 고객사들의 컴플레인이 있어 매출이 이연 된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ESL 매출이 급감하자 ICT 부문의 수익성도 곤두박질쳤습니다. 23년 15.7%였던 이익률이 24년 반기 기준 11.8%로 하락한 것입니다. 




솔루엠의 주가는 ESL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했는데요. ESL의 매출이 부진하고 물류비 상승으로 수익성까지 악화되자 주가도 고점 대비 41%가 하락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주가는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상반기 실적이 바닥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듯합니다. ESL 수주잔고를 보면 결국 숫자가 올라올 것이고 SCFI 지수도 떨어진 만큼 물류비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죠. 



솔루엠 내부에서도 바닥이라고 판단하는지 지난 8월 20일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고요. 8월 30일에는 전성호 대표가 6만 주, 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매수했다는 공시가 있었습니다. 주가가 바닥을 다질 가능성을 보고 관심을 둘 만한 구간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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