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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3-13]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3-13 07:28:58

뉴욕증시가 2월 물가 둔화에 따른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뉴욕증시는 트럼프발

관세 불확실성 우려에 더해

경기침체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약세 흐름을 보여왔는데, 이날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기술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예상보다 둔화됐다는 소식에

시장은 반색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2.8% 상승하며

1월의 3.0% 상승보다 상승률이 완만해졌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강행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

물가까지 상승하는, 소위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그간 시장을 짓눌러 왔는데,

이날 물가 둔화 소식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내면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행 정책은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됐습니다.

이날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가 발효됐는데, 이에 캐나다는

200억달러 이상의 미국 상품에 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대응했고 유럽연합(EU)도

4월부터 283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선언했습니다.

물가 둔화와 관세 강행이 뒤썩이면서

이날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기술주 위주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집권 당시인 지난해 12월 시작된

조사는 중국의 대규모 반도체 공세로부터

미국과 기타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 반도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1일부터 50% 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에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는 등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반도체 기업은 중국 정부의 대규모

보조금에 힘입어 레거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습니다.

레거시 반도체는 이전 세대 기술과

제조 공정을 사용해 생산한

반도체를 뜻합니다.

최신 공정 기술을 사용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기술 난이도가 낮습니다.

자동차, 냉장고, 통신 장비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4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때까지는

관세 부과와 관련해 “유연성”(flexibility)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상호관세 부과 때부터는 면제나

유예 등이 매우 제한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앞으로도 유연성을 고려하겠냐는

질문에 “난 항상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한번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유연성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4월2일 각국의

관세·비관세·환율·부가세 등에 상응해

부과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한 이후부터는

예외 조치를 제한적으로 할 것임을

시사한 것입니다.








경영난에 빠진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에 대한 합작 투자 가능성 등으로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간 현지시간 12일

낮 12시 33분(서부 오전 9시 33분)

엔비디아 주가는 115.99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전날보다 6.66% 오른 수준입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과정에서 나온

1조원대 추가 공사비를 둘러싼 분쟁을

이어가며 원전 수출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원전 수출 창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관련 내용에 대한

연구 용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지난 11일 지난해 재무제표

감사보고서에서 UAE 원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수원에 추가 지급해야 할 공기연장비용을

1546억원 규모의 기타 충당부채로 반영했습니다.

한수원이 지난해 UAE 원전 사업 종료 후

10억달러(약 1조 4000억원)의 추가비용

정산을 요구해온 데 대한 손실 가능성을

회계상 미리 반영한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30일 휴전'에 합의하면서 3년 동안

이어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휴전 조건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침공국인 러시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이웃한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 안전보장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와 미국의 고위급 대표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9시간에 걸친 회담을

마친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안한

즉각적인 30일간의 임시휴전을 수락할

준비가 됐으며, 이는 당사자들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이외에도

미국의 안보·정보 지원 재개, 전쟁포로·민간인·

강제이주 어린이 석방, 우크라 광물협정

신속 논의에 합의했다고 알렸습니다.





올들어 중국 건설 경기의 선행지표 중 하나인

굴착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 투자가 앞당겨진 영향으로

올해 중국 굴착기 판매가 30%

넘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리엔서는

중국 건설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2월 중국 굴착기 판매가 작년 동월 대비

99.4% 급증한 1만1640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쉬공기계 등 굴착기 업체 관계자는

작년은 2월, 올해는 1월에 포함된

춘제(설연휴)에 따른 기저 효과가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차이리엔서는 춘제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올해 1~2월 수치를 더해서 살펴도

굴착기 업계가 작년 바닥을 찍고 올해는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부터 메모리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일부 기업이 가격인상을 예고하면서

업계에서는 메모리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 등은

변수로 꼽았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메모리 업황이

단기적으로 약세가 전망된다"며

"2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메모리 시장은 PC·모바일

고객사의 수요는 줄고, 서버용 고사양 제품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PC·모바일 고객사의 재고조정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D램(DRAM)과 낸드(NAND)의 가격은

지난해 3분기부터 크게 하락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등 메모리 생산 기업들은

지난 4분기부터 감산을 통한

공급량 조정에 나선 상태입니다.




유럽 최대 배터리 업체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현지에서 파산 신청을 했다고

미 CNBC 방송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노스볼트 측은 이날

“실행 가능한 수단을 모두 탐색했지만

사업 지속에 필요한 재정적 조건을

확보할 수 없었다”며 파산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다른 배터리 기업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개월 동안 자본 비용 상승과

지정학적 불안, 공급망 변화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파컨덕터의 오피니언


노스볼트는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이나 BMW 등의 배터리 공급사입니다.

유럽연합은 배터리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노스볼트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노스볼트의 파산으로

유럽의 배터리 산업 육성 속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기존 글로벌 배터리 강자인

한국 배터리 3사의 경쟁력 유지에

유리한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어려운 시장 상황이지만,

긍정적으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