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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4-17]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4-17 07:34:25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제동과

연준의 경고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시장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 엔비디아, 이날 AMD가 각각 공시를 통해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밝힌 것이

투매 심리를 촉발했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락하던 뉴욕 증시는

오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미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대중 관세율 145%보다

대폭 상향된 수준입니다.

15일 미 뉴스위크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팩트시트를 통해

“중국은 보복 행동의 결과, 이제 최대 245%의

미국 수입품(중국의 대미 수출품) 관세에 직면했다”고

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10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산 수입품에 매긴 합계 관세율이

총 145%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중국산

수입품에 10% 보편관세를 추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3월 10% 관세율을 더했고,

이후 ‘상호 관세’ 125%를 추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자료에는

이보다 100% 높은 수치를 명시하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2일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한 뒤 75개국 이상이

미국과의 새 무역 협정을 논의하기 위해

연락해왔다”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에 개별적으로 부과된 높은 관세는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물가 인상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파월의장은 16일(현시시간)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관세는 최소한

일시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증가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연준이 물가와 성장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발표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는 양대 목표(최대 고용·물가 안정)가

(서로) 긴장 상태에 놓이는 도전적인 시나리오에

직면할 수 있다"며 "만약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2%와 고용안정 등 양대목표의 달성 시기가

뒤로 멀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7일 오전 2분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하고

현재 연 2.75%인 기준금리를 조정할지 결정합니다.

설문조사에서는 경제 전문가 6명이

모두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을 점쳤습니다.

이들은 전망의 가장 중요한 근거로

환율 불안을 꼽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상호관세 발표가 다가오고

탄핵 심판 선고는 늦춰지면서 지난달 말 1,470원

안팎까지 올랐고, 이달 9일 상호관세가 본격적으로

발효되자 1,484.1원(오후 3시 30분 기준가)에

이르렀습니다. 금융위기 당시 2009년 3월 12일

(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테슬라는 1분기에 미국내에서 전년 대비 9% 감소한

12만 8,000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미국내 전기차 점유율은

55.5%에서 43.9%로 하락했습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마켓워치가 업계 데이터를

인용한데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내 판매는

전체 전기차 판매가 증가한 가운데 이같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미국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

테슬라 등록은 15.1%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 선두주자들이

16일(현지시간) 폭락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압박하면서

저가 반도체 수출까지 추가로 통제하고

나선 것이 주가 폭락 방아쇠가 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약 8% 폭락했고, 

AMD는 7% 폭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앞서 15일 장 마감 뒤 H20

그래픽반도체(GPU)를 중국을 비롯해 일부 국가들에

수출할 때 수출면허를 정부에서 받아야 한다면서

수출 차질에 따른 비용 55억달러를

계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미 정부는 지난 9일 중국과

일부 국가들에 반도체를 수출하려면 정부에서

면허를 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H20은 조 바이든 전 행정부 시절 내려진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조처에 따라

H100, H200 AI 반도체 성능을 낮춰 중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따로 개발한 반도체입니다.

지난해 매출은 120억~150억달러 규모였습니다.

그러나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이 H20 반도체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AI 모델인 R1을 개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H20 수출 추가 통제가 현실이 됐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관세 관련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 무역 대표단과

막 만나서 큰 영광"이라며

"큰 진전(big progress)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을 찾은 일본 측 관세 협상 수석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등 일본 대표단의

예방을 받고 면담했습니다.

이카자와 경제재생상은 트럼프 대통령 면담에 이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 등과

본협상을 진행합니다.





국내 3인조 래퍼 ‘호미들’(사진)이 한국 국적 가수로는

8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서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호미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한한령’(한류 제한령) 이후

싸늘하게 식은 한·중 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6일 주우한한국총영사관과 에이전시 빅바이브스에 따르면

호미들은 지난 12일 중국 후이난성 우한시에서

중국 투어 첫 공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호미들은 한국 국적으로 이뤄진 2000년생 3인조 그룹으로

한국힙합어워즈에서 2021년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간 미국 국적을 갖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밴드

‘검정치마’ 등의 중국 공연은 있었지만,

한국 국적의 가수가 중국 무대에 선 건

2017년 중국의 한한령 시작 후 처음입니다.

한국 가수의 중국 투어공연은

2015년 빅뱅이 마지막입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의 영향으로

3월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보다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캐즘에 더해 미국이 4월 3일부터 수입차에 대해

25%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자동차 수출에 타격이 우려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5년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3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3월보다 1.2% 증가한 62억4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실적이자 역대 3월 중 2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입니다.

물량 기준 수출은 24만874대로,

작년 3월보다 2.4%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관세 전쟁과 함께

현금 비중을 강조해 왔습니다.


알파컨덕터 모멘텀 전략은

전일 현금 비중 100%를 확보했습니다.

크게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잃지 않는 것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미 백악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얼마전 중국은 보복 관세율을 인상하면서

더이상 대응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힌바 있지만,

앞으로 어떤 대응이 나올 지

지켜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대응이 어려운 시장 환경입니다.

​5월부터 미국 국채의 리파이낸싱(rollover)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세 정책의 핵심은

정책의 표면적인 목적은 무역 불균형 해소와

제조업 보호이지만,

그 이면에는 금리와 채권 시장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시장 환경이지만

변화하는 환경속에서

조금 더 기민하게

시장을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