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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4-11-11]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4-11-11 08:01:22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제 47대 대선 승리이후 강세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선이 마무리 되면서 시장은 일단

불확실성 해소에 고무되는 분위기 입니다.

증시 투자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적인 정책과 감세, 규제 완화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발의하는

반도체특별법에 보조금 재정 지원 규정을

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직접 보조금 지원엔 난색을 표해 왔지만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반도체 산업 변동성이 확대되자

당정이 조율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임의규정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절충점을 찾은 것입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반도체특별법에 ‘보조금 등

재정지원을 할 수 있다’고

(조항을 담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정부와 조율된 내용을

11일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전력 공급용 배터리를 납품합니다.

그동안 소량의 배터리를 자체 조달해온

스페이스X가 외부로부터 장기

공급받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품질 및 성능 기준이 가장 높은 우주선을

뚫었다는 점에서 LG의 배터리

개발·제조 능력이 세계 최상급이라는 게

검증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업계에선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납품하면서 쌓은

신뢰를 토대로 LG가 우주선,

휴머노이드 등 머스크 CEO가 그리는

미래 사업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기업용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8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오는 11일부터

7㎚(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반도체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중국 고객사들에

이번 주 초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현실화하면 

AI 클라우드를 위한 반도체 설계에

막대한 투자를 해온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중국 빅테크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된 가운데

국내 보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는

미국 사이버 보안 정책 틀을

크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강화는 공화당·민주당

모두 주요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한화시스템이 학계와 손잡고

대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GIST와

공동 개발한 저궤도 위성용 ISL 장비의

첫 중거리 통신 성능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1.4㎞ 거리에서 초당 1Gb의

통신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ISL 장비가 성능 시험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한화시스템의 설명입니다.

그룹 차원에서도 우주사업 총괄조직

‘스페이스허브’가 2021년 KAIST와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ISL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은 관련 기술을 가진

독일 리바다스페이스네트웍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서비스를 넘어 

ISL 기반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사람도 돈도 탈(脫)한국 러시중 입니다.

상속·증여세 부담에 이른바

‘슈퍼리치’들이 미국 투자이민에 몰리고 있습니다.

한때 한국 증시를 견인하던 동학개미도

물밀듯 서학개미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한국의 미래가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0일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지난 해(미국 회계연도 기준) 주한 미국 영사관이

투자이민(EB-5) 비자를 발급한 건수는

365건입니다. 2022년 171건 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올해 6월

한 달간 투자이민 비자를 발급한 건수만

105건으로 평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투자이민 비자를 신청한 건수는 훨씬 많습니다.



지난 영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외국인의 수급추이에 관심을 기울이며

높은 변동성을 기회의 구간으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어려운 시장 현명한 대응으로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