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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5-02-11] 장 전 시장 브리핑

알파컨덕터
2025-02-11 07:55:2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불확실성 우려가 커졌지만 10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예고에

이날 미국 철강·알루미늄 업종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알루미늄 제조사인 알코아는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와 함께 미국 내 알루미늄 가격이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병존하면서 2.2% 상승했습니다.

철강·알루미늄 업종이 미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가운데 이날 반도체 업종 등

대형 기술주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촉발했던 충격에서

벗어나며 이날 강세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최대 철강 수출국인 미국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면 가뜩이나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신음하는

국내 철강업계가 고사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와 철강업계는 10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슈퍼볼이 열리는

뉴올리언스에 가기 위해 탑승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부과 시점과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도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철강·알루미늄 관세 카드를 꺼냈습니다.

한국은 당시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263만t으로 제한하는

쿼터제를 받아들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정책을 강행하면

현재 무관세인 한국과 유럽연합(EU)

철강 제품에 25% 관세가 붙습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 25% 관세를 내는 나라는

50%로 관세율이 오릅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인간처럼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범용인공지능(AGI)이 10년 안에

상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9일(현지시간) 블로그에 올린

‘세 가지 관찰’이라는 글에서

“AGI 초기 모델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내다봤습니다.

그는 AGI가 10년 안에 일상적으로

쓰일 것이라는 전망의 근거로

인공지능(AI)의 지속적 발전,

저렴해지는 개발 비용,

급증하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들었습니다.

올트먼 CEO는 또 “AI 지능 상승에 따른

사회·경제적 가치는 본질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며

“이처럼 가치가 급증하는 것에

투자가 중단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매년 10억명이 넘는 중국인이 시청하는

중국중앙(CC)TV의 설특집 종합

쇼 프로그램인 '춘완''에서 올해는

색다른 출연자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H1' 16대가 중국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연출한 '앙봇'이라는 공연에서

무용수 16명과 중국 동북지역의 전통무용

'니우양거'(모내기춤)를 선보인 것입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사양 칩을 이용해 개발한 '딥시크-R1'을

지난 20일 발표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지 며칠 안 돼

중국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딥시크에 버금갈 만큼 충격적이었습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반도체 시장뿐만 아니라 ‘전자산업의 쌀’로도

불리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또한

올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IT업계가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기기를

앞다퉈 출시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도 AI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MLCC 신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MLCC

1위 기업인 일본 무라타는 최근

AI 서버 관련 MLCC 수요가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나카지마 노리오 무라타 사장은

“AI 서버에 사용되는 MLCC 수가

기존 서버보다 8배에 달해 AI 붐에 따른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AI 기능을 탑재한 PC,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특히 고용량 MLCC가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AI PC만 하더라도 탑재되는

MLCC 수가 일반 PC보다 약 1.5~2배 더 많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세계 최대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스페이스X의 최대

수익원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이스X가 벌이는 사업의 본령이라 할

로켓 관련 사업을 뛰어넘었다는 뜻입니다.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우주 산업 분석업체

페이로드 스페이스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스타링크가 지난해 82억 달러

(약 11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기록한

42억 달러(약 6조1000억원)에서

무려 95%나 증가한 규모입니다.

스타링크의 급성장은 향후

기업공개(IPO)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를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을 974억 달러(약 141조 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머스크의 변호사인

마크 토버로프는 이날

오픈AI 이사회에 이러한

인수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머스크는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오픈AI는 한때 그랬던 것처럼

다시 개방형(open-source)으로

돌아가야 하며, 안전성을 중시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발표한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에서 소프트뱅크 및

오라클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AI 인프라에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보호무역주의를 공식적으로

천명해온 만큼 앞으로 주식시장 참여자는

트럼프가 유발하는 관세 노이즈와

불확실성 장기화를 피할 수 없을 전망입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FTA를 체결한 한국의 관세는

미미한 수준인데요

한미 양국은 품목 수를 기준으로

98% 이상의 상품에

관세를 매기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관세율을 넘어서

무역수지를 근거로

상호주의를 적용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한국의 대미 흑자 규모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보다

3배 넘게 늘어나면서

외교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의하여 시장 대응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